오는 10일과 11일 9월의 두 번째 주말, 날씨는 선선해진 9월이지만 KBO리그에서는 막바지 뜨거운 경쟁을 하는 세 경기가 눈에 띈다.
SSG 랜더스 @ 한화 이글스
SSG의 독주로 끝날 것 같았던 2022 KBO 리그 막바지에 LG의 맹추격으로 SSG가 쫓기는 선두가 됐다. 최근 중심 타자인 최정(타율 0.243), 한유섬(0.172), 전의산(0.154)등 침묵이 길어지만 최하위 한화를 만나는 만큼 다시 한번 승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SG의 키플레이어로 6일 복귀를 예고한 추신수를 부진한 타선에 내세운다. 추신수는 올 시즌 102경기 타율 0.265, 14홈런, 53타점, 13도루를 기록 중이며 출루율은 0.392로 팀 내 1위이며 복귀 후 다시 1번 타순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의 키플레이어 김태연은 올 시즌 0.242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5경기 타율 0.375 6안타 1홈런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최근 기세가 맹렬한 LG는 2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향한 도전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승수를 더하며 7연승을 질주했고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가 각각 14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LG는 SSG와 4경기 차로 격차를 줄인 만큼 이번 주 경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되며, 올 시즌 삼성에 11승 3패의 전적으로 압도적으로 앞선 만큼 LG가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LG의 키플레이어는 문보경으로 최근 5경기 타율 0.533 8안타 1홈런으로 현재 타자 순위 10위(0.311), OPS 순위 13위(0.836)를 차지했다.
삼성의 키플레이어는 타율 0.347로 전체 타자 순위 1위 피렐라이다. 최근 5경기 타율 0.421 8안타 3홈런으로 막바지까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KT가 키움이 포스트시즌 준 플레이오프 홈 개최권을 확보하기 위한 3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는 KT가 0.5게임 차로 앞선 3위였지만 키움이 5연승 질주로 1.5게임 차 앞선 3위로 올라갔다.
KT의 키플레이어는 황재균으로 0.271 9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작년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상승세를 타면서 8월 12일부터 총 20경기에서 타율 0.333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홈런 4개, 타점 14개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하고 있다.
키움의 키플레이어는 선발 투수 한현희다. 지난 3일 SSG 전에 6이닝 1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단독 선수 SSG로부터 승리를 빼앗았다. 최근 중심 선발들이 부상 등의 이탈로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재합류한 한현희가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