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정규 시즌 종료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로 포스트 시즌이 12일 이후로 시작할 전망이다.
3일 전국에 내린 비로 수원에서 NC 다이노스 @ KT 위즈,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 @ LG 트윈스 경기가 취소됐고 KIA - LG는 바로 다음 날인 4일 재경기가 편성됐지만, NC - KT는 아직도 재경기 일정이 불투명하다.
3위 KT는 4위 키움과 승차 없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6위 NC도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쥐고 있는 5위 KIA를 맹추격하는 중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취소된 경기까지 다 끝나야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 많은 경기가 남은 KT의 잔여 경기 종료일과 이동일 등을 고려해 포스트시즌 시작일은 1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향후 취소 경기가 늘어날 경우 포스트시즌 시작일은 더 늦어질 수 있다.
반면 당일 기준(3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SSG 랜더스가 단 1경기만을 이기면 우승이 확정되는 가운데, 다소 쉬우리라 생각했던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패배하며 매직 넘버 1을 다시 남겼다.
고수 스포츠
KT 위즈 @ KIA 타이거즈 – KIA 챔피언스 필드
3위, 5위 두 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우승이 절실한 가운데 총 14번의 맞대결에서 KT가 9승 1무 4패의 상대 전적을 기록했고 KT는 챔피언스 필드에서 67%의 승률을 기록했다.
KT Wizz의 키플레이어: 내야수 황재균, 타율 0.260 9홈런 129안타 59타점으로 최근 5경기 타율 0.444 8안타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의 키플레이어: 내야수 류지혁, 타율 0.279 2홈런 108안타 47타점, 최근 5경기 타율 0.438 7안타
한화 이글스 @ NC 다이노스 - 창원 NC 파크
한화가 일찌감치 최하위를 확정 지었지만, 상위권 팀을 상대로 매서운 고춧가루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는 만큼 가을 야구를 노리는 NC도 쉽게 경기에 임할 수는 없어 보인다.
총 15번의 맞대결에서 NC가 8승 1무 6패를 기록했고 홈 구장에서 64%의 승률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의 키플레이어: 내야, 외야 모든 플레이가 가능한 김태연, 타율 0.236 7홈런 92안타 51타점, 최근 5경기 0.333 4안타
NC 다이노스의 키플레이어: 닉 마티니, 타율 0.296 16홈런 147안타 84타점, 최근 5경기 타율 0.571 4안타
키움 히어로즈 @ 두산 베어스 – 서울 잠실 구장
키움이 3위를 차지하게 되면 준플레이오프로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승차 없는 4위에 앉아있는 키움이기에 희망을 놓을 수 없다. 하지만 총 15번의 맞대결에서 두산이 9승 4패 상대 전적 전체 승률에서 60%의 승률을 보이며 앞서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키플레이어: 외야수 이정후, 타율 0.351(1위), 23홈런(공동 5위), 191안타(1위), 타점 113 (1위), 최근 5경기 타율 0.583 14안타 2홈런
두산 베어스 키플레이어: 포수 장승현, 타율 0.209 18안타 8타점, 최근 5경기 타율 0.444 4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