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막을 내린 KBO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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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3.03.29.15:00기사입력 2023.03.29.15:00

3월 28일 10개 구단의 KBO 시범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개막전 팀의 사기를 결정지을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의 결과를 경기별로 알아본다.

한화 14-3 삼성

한화가 대구에서 삼성을 14-3으로 대파하면서 1위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이날 총 19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삼성의 마운드를 침몰시켰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2연패를 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화의 노시환은 삼성의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1회부터 쓰리런포를 날리면서 삼성의 이성규와 함께 시범경기 홈런 공동 1위(5개)를 차지했다. 한화는 3회에 4점, 4회에 3점을 추가하는 등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원태인이 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했지만 이후 김태군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NC 3-2 KT

NC는 KT를 3-2로 격파하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마감되며 시범경기 최종전을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했다.

NC는 1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제이슨 마틴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5회에도 마틴과 손아섭이 각각 1타점씩을 기록하면서 3점차로 따돌렸다.

KT는 5회말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박병호가 1사 1, 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KT는 7회에 상대의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KIA 6-7 롯데

롯데는 부산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고승민의 끝내기 투런포로 7-6 승리를 거뒀다. KIA는 5승 2무 6패로 6위, 롯데는 4승 1무 8패로 9위로 마감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잭 렉스가 1회부터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만들었다. 그러나 KIA가 2회초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말에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8회까지 5-6으로 밀리고 있었다. 9회에 고승민이 우중간 역전 투런포를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두산의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두산의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두산 2-1 키움

이승엽 감독의 두산이 키움을 2-1로 꺾으며 시범경기를 6위로 마무리했다. 키움은 4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1회말 선발투수 김동주의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5회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로하스의 안타 때 키움 수비의 실책으로 역전을 성공했다.

두산의 김동주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이승엽 감독에게 본인의 능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키움의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분전했다.

SSG 1-0 LG

SSG는 LG와의 투수전 끝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5승 3무 5패로 4위를 기록했고 LG는 8승 6패로 3위로 마무리했다.

양팀은 6회까지 투수들의 호투 속에 0-0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7회초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SSG의 선발 오원석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LG의 선발 아담 플럿코도 5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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