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NC, SSG와 3연전 싹쓸이...'5연승' 달성+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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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6.12.17:41기사입력 2023.06.12.17:41

NC 다이노스가 선두를 달리는 SSG 랜더스 상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11일(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NC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NC가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31승 0무 24패로 5연승을 거두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SSG는 시즌 첫 스윕 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SSG에서는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 음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던 김광현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으며, NC는 지난달 30일에 KBO에 데뷔에 2경기를 소화한 테일러 와이드너가 선발로 등판했다.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SSG였다. 1회초 2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올라선 SSG 3번타자 최정이 선제 솔로포를 터트려, SSG가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후 양 팀 3회까지 득점 없이 침묵을 이어가다가 4회초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루수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 후속 타자인 최주환이 타석에 설 때 1루주자 에레디아가 상대 포수의 1루 경제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타석에서 타격하고 있다.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타석에서 타격하고 있다.Han Myung-Gu

1사 3루서 최주환이 2루수 땅볼을 쳐냈고, 그 사이 3루주자 에레디아가 홈까지 들어오며 SSG가 2-0으로 달아났다. 

이에 NC 타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3회까지 김광현에 묶였던 NC 타선은 4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후속 타자 J.D 마틴-박석민이 안타로 출루, 무사 1, 2루서 윤형준이 보내기 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2, 3루가 됐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천재환이 중견수 뜬 볼을 치는 사이, 3루 주자 마틴이 대그업해 홈까지 파고들면서 2-2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NC 기세는 5회까지 이어졌다. 5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 서호철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성욱이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SSG는 실점으로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NC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마틴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NC는 4-2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6회초 2사 2루서 등장한 하재훈-이정범이 연속으로 적시타를 치며 SSG가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SSG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끝을 보였다. 양 팀 7회를 득점 없이 마무리했지만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도태훈이 SSG 마무리 투수 노경은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NC는 2점을 추가, 바로 이어 천재환이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NC는 8-4로 달아났다. 

4점 차로 앞서 있던 NC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시훈의 역투로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SSG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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