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1회 4득점' NC, 한화 꺾고 4연승+5위 도약...4연패 늪에 빠진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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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4.07.19.14:15기사입력 2024.07.19.14:15

NC 다이노스가 4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 도약에 성공했다.

NC는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각)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말 4점을 뽑아내고 4-3으로 신승했다.

이 경기 공동 5위에 있던 NC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4승 2무 43패로, 같은 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SSG 랜더스(45승 1무 45패)를 6위로 내려 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SSG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벌렸다.

타선의 초반 집중력이 이날 승부를 갈랐다. NC는 1회말 공격에서 불안정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던 류현진의 볼을 집중 공략해 선두타자 박민우을 시작으로, 박시원, 박건우, 맷 데이비슨이 4연속 안타를 터뜨려 2점을 뽑아냈다.

이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NC는 김휘집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 다음 타자 서호철이 3루 땅볼에 그쳤지만, 한화 3루수 노시환이 공을 뒤로 빠뜨려 추가 득점을 올리는 행운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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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NC 타선은 상대 마운드에 완전히 잠기며 추가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마운드의 안정감으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당일 경기 NC 선발 신민혁이 5이닝 동안 9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지만, 임정호(1이닝, 홀드), 김재열(1이닝, 홀드), 김영규(1이닝 홀드), 이용찬(1이닝, 세이브)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4이닝을 단 1실점으로 그쳐 신민혁은 시즌 7승째 거뒀다.

반면 팀 에이스 류현진을 앞세워 연패 탈출하고자 했던 한화는 경기 초반 류현진의 극심한 투구 난조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시즌 성적 38승 2무 50패로 리그 9위에 머무는 중이다. 

한편 같은 날 KT는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8점 차를 뒤집고 5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4승 2무 46패를 기록하며 6위 SSG와 1경기 차 좁힌 7위에 머물렀다. 

반면 키움은 5연패에 빠지며 10위에 위치 중이다.KT는 7회까지 0-8로 끌려가던 KT는 8회에 3점을 터트려 추격을 시작했고, 9회 배정대가 동점 만루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후 연장 10회 문상철이 승부를 뒤집는 결승 투런포로 KT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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