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최하위권에 머물던 한화가 일찌감치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 지었고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부담감을 덜고 임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포스트 진출 실패를 확정 지은 후반기부터 시즌 막판 현재까지 고춧가루 팀으로 떠오르며 상위권을 격파 중이다.
최근 12경기 7승 5패로 선전하고 있는 한화가 1~5위까지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에게 제일 무서운 상대로 떠올랐다.
14일에는 3위 싸움 중인 키움과 KT가 한화에 당했고, 15일과 16일에는 5위의 KIA의 전승을 거두며 KIA를 5연패 빠뜨렸고 한화의 영향이었는지 KIA는 완벽히 흐름을 잃고 또 다른 하위권 삼성에 모든 주말 경기까지 패배하며 7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 NC가 1.5경기 차로 격차를 줄였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추락하고 있는 KIA가 이대로 라면 포스트 시즌 진출의 실패할수 도 있다.
이번 주말 한화는 1위 SSG를 맹추격하던 LG와 맞대결을 펼쳤고 높은 승률을 이어가던 LG 또한 한화에 당하며 잠시 추격을 끈을 멈추고 격차가 다시 벌어졌고 LG는 77승 2무 47패가 됐다.
같은 시간 SSG는 두산과의 난타전을 끝내며 선두를 지켜냈다. 14-13이라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SSG은 82승 4무 45패를 기록했고 한화의 고춧가루 맛을 톡톡히 본 LG가 1-5로 패하면서 게임 차는 3.5로 벌어졌다.
3위 전쟁을 치르는 KT가 살아난 타선에 힘입어 롯데를 꺾으며 3연패를 끊어냈고 드디어 3위 키움과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또 다른 3위 전쟁의 라이벌인 키움은 NC에 1-5로 패배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역전 우승을 노리는 2위 LG와 선두를 지켜야 하는 SSG도 한화와 앞으로 각각 3차례의 경기가 남아 있으며, 5위 싸움 중인 KIA와 NC 그리고 치열한 3위 싸움하는 키움도 각각 1게임을 남겨두고 있고 일부 상위권 팀들은 더욱 매워진 한화의 고춧가루에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일요일 경기 결과
한화 5 : 1 LG
KIA 6 : 9 삼성
롯데 3 : 6 KT
NC 5 : 1 키움
두산 13 : 14 S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