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11QS 고영표' 앞세운 KT... NC와의 시리즈 스윕, 6월 승률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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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7.03.19:55기사입력 2023.07.03.19:55

KT 위즈가 완벽투 투수진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스윕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주말 3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무실점 완벽승을 거뒀다. 

NC 상대로 스윕(3전 전승)을 거둔 KT는 이로써 3연승을 거두고 33승 2무 37패로 7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T에 스윕패를 당한 NC는 3연패와 함께 36승 1무 34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4위)가 두산 베어스(5위) 상대로 연패에 빠지며 KT는 가까스로 반 경기 차 3위를 유지 중이다.

KT 선발 토종 우완투수 고영표는 6 2/3이닝 소화, 98구를 던져 무실점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이 승리로 고영표는 11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게 됐다.

아울러 고영표를 앞세워 무실점 완벽승을 거둔 KT는 6월에 치른 22경기에서 15승(7패)으로 마무리하며 6월 승률 68.18% 기록, 이는 6월 KBO리그 월간 승률 1위다. 6월 순위 최하위(10위)에서 시작했던 KT는 6월 승률 1위와 함께 6위 키움 히어로즈와 반 경기 차로 추격 중인 7위까지 올라섰다.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는 2일 NC 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는 2일 NC 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Joe Sargent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KT였다. 3회말 선두타자 박경수를 앞세워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스타트를 끊고, 후속 타자 강현우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바로 이어 배정대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민혁의 땅볼로 선취점을 획득한 KT는 1-0으로 앞서 있었다.

이후 양 팀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NC와 KT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T는 5회말 2사 3루서 추가 득점의 기회가 있었지만, 안치영 대체 오윤석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을 마쳤고, NC 역시 7회초 2사 1, 2루서 박건우가 뜬 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 초 점수는 여전히 1-0으로 KT가 앞서는 상황. KT는 2사 2루서 장성우의 포일과 박영현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박세혁을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KT는 8회 말 KT에 추가 득점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조용호 타석 때 NC 임정호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후 타석에 선 앤서니 알포드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KT는 3-0으로 달아났고, 바로 이어 박병호의 적시타와 배민서의 폭투로 2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5-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초 KT는 우완 손동현을 마무리 투수로 올리며 NC 타선을 완전히 봉쇄했고, 경기를 무실점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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