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마지막까지 3,4위 전쟁을 이어가는 'KT-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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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yun Byun

최종수정 2022.10.10.21:52기사입력 2022.10.10.21:52

이어지는 가을비로 미뤄진 일정에 오는 11일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끝으로 2022 KBO 정규 시즌을 마친다.

포스트 진출을 위한 다섯 개의 자리에는 SSG가 KBO 역사상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기록을 세우며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하면서 일찍이 한 자리를 차지했고, LG 가 2위를 확정하며 두 번째 자리를 채웠다. 

아슬아슬하게 5위를 유지하던 KIA 또한 완전히 자리를 굳히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3위 자리에 KT가 오를 것인지 키움이 오를 것인지는 11일 LG의 손에 달렸다.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역대 최다 승을 비롯해 팀 평균 자책점 1위와 6할이 넘는 승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막바지 역전 우승까지 노렸던 LG가 이미 확정 지은 한국 시리즈를 위해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KT가 쉬운 경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T 위즈의 황재균KT 위즈의 황재균Han Myung-Gu

12일로 예정된 와일드카드(WC)전은 최대 2경기로 정규 리그 4위와 5위의 맞대결이다.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 승리 또는 무승부의 경우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할 수 있으며, 5위 팀의 경우 2승을 기록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만약 정규 마지막 경기를 LG가 이긴다면 KT는 4위로 밀려, 이동일 확보로 인해 12일이 아닌 13일에 와일드카드전이 펼쳐진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PO)는 5전 3선승제, 한국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예정되었고, 오는 15일 토요일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예정이며 정규 시즌 3위 팀의 홈구장을 시작으로 정규 리그 3위팀과 와일드카드전 승리 팀이 맞대결 한다.

23일부터 시작되는 5경기의 플레이오프에는 LG가 정규 리그 2위로 준플레이오프 우승팀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31일부터 시작되는 7번의 한국 시리즈(KS)에는 플레이오프의 승리 팀과 정규 리그 1위를 달성한 SSG가 2022년 한국 챔피언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친다.

올 시즌 KBO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 SSG는 물론 LG 또한 역대급 성적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한국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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