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키움-LG, 한국시리즈 티켓 두고 8년 만에 PO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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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0.23.13:16기사입력 2022.10.23.13:16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월)에 8년 만에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와 LG 트윈스(이하 LG)의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이 LG 홈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키움

키움은 리그 마지막 날 KT가 LG에게 패하며 리그 3위로 마무리했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 그리고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얻었다. 와일드카드 전을 치르고 올라온 KT 위즈(이하 KT)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키움은 접전 끝에 3승 2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9년에 키움은 리그 3위로 마무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었다.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해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플레이오프서 SK를 만나 3승 끝에 두산과 한국시리즈를 치렀지만 1승 3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후 2년 연속 와일드카드에서 쓴 고배를 마셨다.

키움은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해 달린다. 키움엔 시즌 타율 1위(.349), OPS 1위(.996), 안타 1위(193개), 타점 1위(113개) 등 각 부문에서 상위권을 달성한 이정후와 평균자책 1위(2.11) 탈삼진 1위(224), 이닝 1위(196), 다승 2위(15승)를 한 안우진이 있다. 

이정후, 안우진뿐만 아니라 타선에는 김혜성, 야시엘 푸이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김준완과 이지영 등이, 마운드엔 에릭 요키시와 타일러 애플러 등이 활약하고 있다. 불펜진이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꾸준하게 보인다면 키움은 우승가도를 달리게 될 것이다.

팀 내 평균자책(2.39)1위 LG 트윈스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팀 내 평균자책(2.39)1위 LG 트윈스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Will Newton

8년 전 설욕전에 나서는 LG

올 시즌 1위 SSG 턱 밑까지 추격하다 미끄러진 LG는 리그 2위로 마무리했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동시에 2016년 이후로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6년 전 플레이오프에서 NC를 만나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LG는 2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2019년엔 키움을 만나 1승 3패를, 이후 2년간 두산에게 막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에 두고 뒤돌아서야 했다.

올 시즌 LG는 투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선은 후반기 갈수록 타격감이 줄어들었지만 시즌 타율 3위(.269), 출루율 2위(.346), 장타율 2위(.396)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오지환, 채은성, 문보경, 박해민, 김현수 등 LG 내 타격감이 좋은 타선이 즐비하다.

마운드 또한 만만치 않다. 시즌 평균자책 1위(3.33)로 마무리한 마운드는 선발투수 뿐만 아니라 불펜진도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투타 밸런스가 좋은 LG다. 8년 전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게 패한 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LG는 설욕전에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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