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거인 잡는 공룡' NC, 롯데에 스윕승 달성...창원NC파크는 2G 연속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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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 Kim

최종수정 2024.04.29.12:41기사입력 2024.04.29.12:41

NC 다이노스가 만원 관중 앞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무너뜨렸다.

NC는 28일 홈 경기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NC와 롯데의 맞대결이 열린 창원NC파크는 만원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3번째 홈 경기 매진과 개장 이후 최초로 2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NC는 역대 창원NC파크가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른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매진 경기 승률 100%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두 번째 낙동강 더비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거둔 NC는 19승 11패 승률 0.633을 달성해 선두 KIA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롯데는 주말 3연전에서 무승에 그치면서 8승 1무 20패 승률 0.286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신민혁은 3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2삼진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송명기(2이닝)-김재열-김영규-류진욱-이용찬(이하 1이닝) 등의 불펜진이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권희동과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생산한 김형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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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 초, 선두 타자 윤동희의 우전 안타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전준우의 적시 2루타를 묶어 0-1 리드를 잡았다.

NC는 바로 반격했다. 1회 말, 1아웃 이후에 터진 최정원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데이비슨의 중견수 희생타와 권희동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2-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롯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2회 초, 선두 타자 손호영이 5구째 130km의 커터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3회 초, 롯데는 황성빈의 내야 안타와 전준우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이후 터진 정훈의 적시타로 2-3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로 끌려가던 4회 말, NC는 서호철의 안타와 후속 타자 김형준의 좌월 투런 홈런에 힘입어 2점을 추가, 다시 1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6회 말, NC는 데이비슨이 때려낸 큼지막한 2루타와 권희동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연출했다. 곧이어 나온 서호철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 데이비슨이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 차를 5-3까지 벌렸다.

2점 차로 앞서 나가던 NC는 김영규-류진욱-이용찬을 차례로 투입하며 롯데 타선을 완전히 걸어 잠갔고, 이날 경기를 5-3 승리로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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