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한화, 'LG' 잡고 4연패 탈출...1위에서 멀어지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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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09.25.12:28기사입력 2022.09.25.12:28

24일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각) KT와 삼성을 제외한 KBO 리그 8개 팀이 경기를 치렀다. 한화는 정규시즌 우승이 간절한 LG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며 KIA는 NC 홈에서 다시 한번 NC를 잡고 격차를 1.5경기로 벌려 놨다. 키움과 SSG는 각각 롯데와 두산 전에 승리를 거두며 1위와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2-0 LG 트윈스

'하위권 팀은 좀 편하게 경기하는 것 같’, ‘한화 전, 편하게 던질 수 있는 구단’이라고 발언해 한화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류지현 감독은, 결국 중요한 시기에 한화를 만나 패배를 하며 정규시즌 우승에서 점점 멀어지게 됐다.

한화와 LG 선발은 각각 지난 18일에 맞붙었던 장민재와 케이시 켈리(이하 켈리)였다. 한화 선발 장민재와 불펜진이 LG 강타선을 막았고 1회초 한화 김인환(16호)이 LG 에이스 켈리 상대로 터트린 투런포 홈런으로 결국 한화가 승리를 거뒀다. 

켈리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장민재에게 패배했으며 장민재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7승을 달성하게 됐다.

LG는 이날 한화 전에서 패배하며 1위 SSG와의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KIA 타이거즈 3-0 NC 다이노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 티켓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KIA와 NC 두 팀의 맞대결은 KIA가 무실점을 하며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KIA도 한화와 마찬가지로 KIA 선발 이의리와 불펜진의 호투가 NC의 타선을 막았으며 2회말 NC 선발 김태경을 상대로 쏜 KIA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와 뒤를 이은 이창진의 적시타로 얻은 3점으로 경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6위 NC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려 놨지만 KIA는 9경기가, NC는 12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KIA는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한편 KIA 선발 이의리는 볼넷 3개 허용 뒤 곧바로 삼진 3개로 이닝을 마무리 해 1990년 태평양 최창호에 이어 32년 만에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KBO역사상 첫 '와이어투와이어'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KBO역사상 첫 '와이어투와이어'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Han Myung-Gu

롯데 자이언츠 5-9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염원하는 롯데에게 패배를 선물하며 6경기 남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게 됐다.

키움의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달렸다. 1회말 키움 이정후와 김태진의 안타로 2점을 선취점으로 얻었다. 2회초 롯데 김민수의 적시타로 롯데가 1점을 얻고 추격하는듯 했으나 키움은 3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포 홈런(21호)과 5회말 김준완의 적시타와 임지열의 희생플라이 아웃, 뒤를 이어 이정후의 스리런포 홈런(22호)으로 7점을 추가했다.

이후 롯데 타선이 득점하며 키움의 뒤를 부지런히 쫓아갔지만 4점차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 결국 2연패를 하고 말았다.

두산 베어스 5-14 SSG 랜더스

선두 SSG가 두산 전에 홈런 5개로 승리를 거두며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득점을 해 나갔다. SSG는 2회말 한유섬(20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전의산의 1타점 적시타와 김민식 타석 때 상대의 실책으로 1점 추가, 그리고 후안 라가레스(이하 라가레스)의 희생플라이로 순식간에 4점을 얻었다. 

SSG 타자의 홈런은 2회에서 끝나지 않고 3회말 전의산의 솔로 홈런(12호)과 4회말 라가레스의 솔로 홈런(6호), 7회말 최정의 투런포 홈런(23호), 그리고 8회말 오태곤의 솔로 홈런(4호)으로 경기를 리드해갔다. 두산도 이에 질 세라 4회초와 6회초 김재환의 솔로 홈런(21호22호)으로 2점을 추가했지만 7회말에만 6점 빅이닝을 달성한 SSG를 끝내 추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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