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10월 12일부터 개막하는 포스트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시작하며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2시에 경기가 개시된다.
올 해 최강팀 가린다! 2022 포스트시즌 일정 파헤치기
최대 2경기가 진행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시즌 4위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길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5위팀은 전승을 기록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기회가 생긴다.
15일과 23일에 예정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각 시리즈 사이 최소 1일은 이동일로 한다.
이번 달 말에 시작되는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며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한다. 15회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며 해당 경기는 동일 구장에서 연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개최되며 우천 등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된다.
비디오 판독은 정규이닝 기준 한 팀당 2번까지 신청 가능하고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가 부여된다. 연장전 돌입 시에는 구단당 1번의 기회가 부여된다.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을 갖춘 선수 중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는 엔트리에 있는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 출장이 불가할 경우 대체 선수로 등록될 수 있는 ‘코로나19 예비 엔트리 제도’도 운영된다.
지금 정규리그 순위 상황은?
SSG 랜더스가 KBO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시즌 개막일부터 마지막까지 1위)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7전 4승제인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됐다.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전에서 3-8로 패하면서 리그 2위가 확정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그들은 정규리그에서 무릎을 꿇었던 SSG 랜더스에게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가 시즌 막바지임에도 불구하고 3위부터 5위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6위인 NC 다이노스는 지난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연승을 달성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