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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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2.08.21.12:31기사입력 2022.08.21.12:31

한국시간 8월 20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고 나머지 경기들은 그대로 진행됐다.

한화 이글스 @ 롯데 자이언츠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 한화가 빗 속 혈투 끝에 5-3으로 승리하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5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1득점에 성공하며 먼저 달아났다. 그러나 6회 한화의 공격 때 만루 찬스가 났고 2-1 역전에 성공했다.

8회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정은원이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3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롯데가 2점을 따라 붙었지만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화의 선발 페냐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 @ 키움 히어로즈

1위와 3위의 맞대결이 열린 고척에서는 SSG가 19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14-7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2점을 내며 가볍게 출발한 SSG는 6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기록하며 8-3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의 타선은 경기 초반 고전했으나 5회부터 서서히 힘을 내기 시작했다.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준완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7회에는 푸이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SSG가 9회에만 무려 6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여주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경기는 그대로 S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기아의 포수 김민식이 송구를 하고 있다.기아의 포수 김민식이 송구를 하고 있다.Han Myung-Gu

KIA 타이거즈 @ KT 위즈

KIA는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1회부터 나성범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KT가 1회말 곧바로 반격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2회초 또 다시 2점을 달아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5회 2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5-2로 마무리됐다.

KIA의 선발 놀린은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6패)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 LG 트윈스

LG가 이웃 라이얼 두산을 상대로 잠실에서 6-1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3위 키움과의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LG는 2회부터 두산 내야진의 실책을 틈타 4점을 뽑아내며 크게 달아났다. 6회에는 가르시아가 1타점 2루타,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를 벌렸고, 두산이 9회 1점을 따라갔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LG의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승리로 시즌 13승(2패)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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