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이대호의 결승타로 승리를 거둔 '롯데'...'KIA'에게 대승한 'NC'

undefined

Eunji Kim

최종수정 2022.08.19.09:49기사입력 2022.08.19.09:49

18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6위 롯데와 7위 NC, 그리고 8위 두산이, KIA의 5위 자리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KT위즈 0-1 롯데자이언츠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선취점으로 롯데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선 이대호를 제외한 양 팀의 타선이 공을 타격하는 소리가 사직에 울려 퍼지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양팀의 마운드 덕분이다. 

KT 선발 배제성은 5 1/3이닝 동안 1실점 1자책점을 내주며 역투했다. KT 불펜진 또한 2 2/3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KT는 최소 실점으로 패배할 수 있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이하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 스트레일리를 뒤를 이은 롯데의 불펜진도 3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마운드는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두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NC다이노즈 14-8 KIA타이거즈

숨막히는 연장 끝에 NC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 루친스키(NC)와 양현종(KIA)가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며 각각 5실점을 한 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양 팀의 불펜진은 9회까지 상대팀의 타선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11회초 KIA의 불펜이 NC 오영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양의지에게 만루 홈런을, 뒤를 이어 타석에 선 마티니에게 솔로 홈런을, 김주원에게 2타점 적시타로 7점 내줘 KIA의 패배를 직감하게 만들었다.  

7위 NC가 5위 KIA를 잡으면서 NC와 격차가 없는 6위 롯데 또한 NC와 함께 KIA와의 격차가 4경기로 좁혀졌다.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축하는 NC 다이노스 선수들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축하는 NC 다이노스 선수들Han Myung-Gu

키움히어로즈 2-10 두산베이스 

올 시즌 두산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던 키움은, 두산 원정에서 8점차로 대패를 당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2위 LG와의 격차가 4.5경기차로 벌어졌다.

키움은 투타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맥없이 무너졌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 1/3이닝에 5실점 5자책점을 내줘 팀 패배를 이끌었다. 선발뿐만 아니라 불펜진은 2 2/3이닝동안 무려 5실점 5자책점 내줘 불펜진의 하락세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키움 타선 또한 김휘집과 송성문의 솔로 홈런 덕분에 겨우 2점을 얻게 됐다. 

반면 두산은 7회에만 무려 7점을 얻고, 8월 팀 타율(0.216)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냈다. 

삼성라이온즈 7-4 한화이글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둬 5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한화는 삼성에게 패하며 5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2회말 최재훈의 투수 땅볼 아웃으로 선취점을 얻은 한화는 4회초 삼성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당하는 듯했다. 그러나 바로 뒤를 이어, 4회말 한화 김인환이 삼성의 실책으로 점수를 얻으며 2-2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가는 듯했지만 5회초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삼성의 5번타자 오재일이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점수는 순식간에 6-2가 됐다. 이후 한화 하주석이 안타를 쳐 1점을 얻었지만 바로 이어진 삼성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는 끝이 났다.

LG트윈스 8-4 SSG랜더스 

SSG의 에이스 윌머 폰트(이하 폰트)의 불안정한 투구가 또다시 SSG를 패하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7실점(6자책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던 폰트가, 이날 경기에서도 6이닝동안 6실점(6자책점)을 내줘 팀을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폰트는 1회부터 LG에게 3점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불안정했던 폰트의 투구가 점점 안정세를 찾는 듯했지만 6회말 또다시 LG에게 3점 내줘 점수는 6-0이 돼 버렸다. 이후 SSG 타선이 LG의 불펜진을 상대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4점차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 됐다.

2위에 위치해 있는 LG가 이날 SSG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SSG와의 격차를 7경기로 좁혀놨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