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타격전을 펼친 '키움'과 'NC'...무실점으로 승리한 '한화'와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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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08.26.00:47기사입력 2022.08.26.00:47

25일 주중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삼성이 롯데에게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장민재는 3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으며 3위 KT는 1위 SSG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4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전날(24일)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KIA는 이날 무실점 승리를 거뒀으며 키움은 긴 승부 끝에 NC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삼성라이온즈 9-5 롯데자이언츠

4연패 위기에 놓여있던 삼성이 롯데를 꺾고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근 답답했던 삼성 타선의 흐름이, 1회초 2사 만루 때 삼성 6번타자 이원석이 날린 2타점 적시타로 풀려났다. 이 후 삼성은 2회초 2사 2,3루 구자욱 타석에서 상대 포일 때 3루 주자 김현준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으며, 5회초 피렐라의 안타와 함께 이원석이 다시 한번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점을 더 추가했다.

롯데가 집요하게 쫓아오는 상황에서 삼성은 7회초 피렐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점수를 얻고, 9회초 삼성 강한울과 오재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패배해 5위 KIA와의 격차가 5경기차로 벌어졌다. 

두산베어스 0-4 한화이글스

지난 달 26일 삼성 전 이후로 승이 없던 한화 선발 장민재는 이날 두산을 꺾고 30일만에 퀄리티 플러스 달성과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지난 6월 24일 삼성 전 이후로 두 달 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최근 경기에서 상대팀의 불펜진을 상대로 타격감을 선보였던 한화의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6회말 8회말에 두산의 불펜진을 상대로 방망이를 휘둘러 각각 2점씩 얻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이닝 1피안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지만 두산의 불펜진이 4이닝 6피안타 4실점(4자책점)을 내줘 팀은 패했다.

키움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키움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Chung Sung-Jun

SSG랜더스 4-5 KT위즈

5연승을 향해 가도하고 있던 SSG의 뒤를 집요하게 쫓던 KT가 결국 역전에 성공해 SSG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불펜진의 역량이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3피안타 3실점(3자책점)을 내줬지만 SSG 선발 오원석은 5 2/3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무자책)을 내주며 호투했다. 그러나 SSG 불펜진이 3 1/3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을 내줘 SSG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반면 KT 불펜진은 3이닝 동안 1실점(1자책점)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히어로즈 10-9 NC다이노스

기나긴 승부 끝에 키움이 NC를 꺾고 2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양팀의 선발과 불펜진은 대량 실점하며 상대팀 타선의 방망이를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홈런레이스의 향연을 만들었다. NC 박건우가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이하 애플러)를 상대로 1회에 투런포(8호)를 쳐냈으며 NC 김주원은 3회에 투런포(7호)와 6회에 만루 홈런(8호)를 쳐 6점을 얻어냈다. 키움 야시엘 푸이그는 NC 선발 송명기를 상대로 16호 홈런을 날려 1점을 얻어냈다.

KIA타이거즈 1-0 LG트윈스

KIA와 LG 경기는, 단 1점으로 승패가 갈렸다.

LG 선발 김윤식은 시즌 첫 8이닝을 이끌며 4피안타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LG 타선의 방망이가 KIA의 투구를 쳐내지 못해 무득점으로 경기에 패하고 말았다.

반면 KIA는 선발 이의리가 6이닝 동안 무실점해 승리의 포석을 갖춰놨고 뒤를 이은 KIA의 불펜진 또한 역투해 3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의 활약과 함께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9회말 수비에서 결정적인 슈퍼 캐치를 하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3위 KT와의 격차가 4경기로 좁혀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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