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최형우와 이창진의 3점포로 살아난 'KIA' ...홈런 폭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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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08.20.11:59기사입력 2022.08.20.11:59

19일 중부지방에 쏟아진 빗줄기에 키움-두산 경기와 LG-SSG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고 말았다.한편, KT와 KIA가 전날(18일) 패배에 설욕하며 중위권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KT위즈 4-3 롯데자이언츠

KT가 전날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며 3위 키움을 1.5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1회말 KT선발 엄상백의 불안정한 투구는 만루위기를 초래했고 롯데 5번타자 안치홍에게 볼넷을, 바로 이어 한동희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순식간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2회초 KT의 김준태가 1사 2,3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3회말 롯데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1-3이 됐다. 

4회초엔 1사 1,2루에서 김준태의 중견수 뜬 공때 상대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황재균이 1점을 추가했다. 이후 6회까지 조용했던 두 팀의 방망이 소리가 7회초에 울러 퍼졌다. KT 1번타자 조용호가 투런포를 터트려 KT는 역전승을 거두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진 롯데는 5위 KIA와 다시 5경기차로 벌어지게 됐다.   

경기 승리를 자축하는 KIA 타이거즈 선수들경기 승리를 자축하는 KIA 타이거즈 선수들Han Myung-Gu

NC다이노즈 9-12 KIA타이거즈

5위권에 진입하고자 하는 NC와 5위를 지키고자 하는 KIA의 싸움은 숨막히는 연장전 끝에 KIA가 승리하게 됐다.

NC와 KIA의 주중 2연전 모두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전까지 가고 말았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간 팀은 KIA였다. 2회말때 1사 2,3루 때 KIA 황대인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얻은 KIA는, 3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은 KIA는 뒤를 이어 소크라테스의 적시타와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신간에 4점을 만들며 승세가 KIA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갑자기 불안정한 투구를 보이는 KIA 선발 이의리가 4회초에 6점을, 5회초에 2점을 내주며 5-8로 역전패의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7회말 KIA의 4번타자 최형우가 쓰리런포로 연장까지 갔던 KIA가 10회말 이창진이 또다시 쓰리런포를 터트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삼성라이온즈 9-5 한화이글스

삼성은 이틀 연속 한화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8위 두산과의 격차를 3경기차로 좁혀놨다.

전날 경기와는 다르게 5회까지 양 팀 타선의 방망이는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나 삼성은 1,3루 상황에서 피렐라의 적시타와 이원석의 쓰리런포, 그리고 강민호의 투런포로 순식간에 점수는 6-0이 됐다.

7회초부터 한화의 타선은 이 점수차를 만회해 보고자 방망이를 열심히 때렸지만 5점밖에 획득하지 못해 결국 한화는 6연패를 하고 말았다. 

삼성은 이날 3홈런을 터트리며 삼성의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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