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SSG, 최정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단독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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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3.10.07.11:53기사입력 2023.10.07.11:53

SSG가 한화를 꺾으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SSG는 6일 인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6연승을 기록하면서 71승 3무 63패를 기록한 SSG는 공동 4위였던 NC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또한 3위 두산과의 승차를 0으로 줄이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경쟁을 본격화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삼성에 8위 자리를 넘겨주고 9위로 밀려났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최정이었다. 최정은 1회와 3회에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26번째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최정은 시즌 28호 홈런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 중인 홈런 31개의 노시환을 3개 차로 바짝 쫓았다. 이날 첫 번째 홈런으로 최정은 올 시즌 6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선수가 됐다.

SSG의 선발 문승원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해 시즌 5승째(7패)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선발 중 3번의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한화의 선발 이태양은 2.1이닝 만에 7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다.

최정은 지난 6일 한화전에서 1회 말과 3회 말에 각각 홈런을 때려내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최정은 지난 6일 한화전에서 1회 말과 3회 말에 각각 홈런을 때려내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Han Myung-Gu

1회말 최정이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린 이후 2회에는 하재훈의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 4-1까지 점수를 벌린 SSG는 최정이 3회에도 홈런을 날리면서 1점을 추가했다. 무사 2루에서는 한유섬의 적시타가 나오며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윌리엄스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김인환이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선진의 땅볼 때 3루주자 윌리엄스가 홈으로 쇄도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이도윤이 1루수 병살로 아웃될 때 3루주자 김인환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SSG는 6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오태곤이 장민재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7-2로 달아났다. 이후 7회에 고효준, 8회에 임준섭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한화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9회에는 이로운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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