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키움을 5연패에 빠트린 모리만도의 ‘7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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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2.08.22.08:48기사입력 2022.08.22.08:48

한국시간 8월 21일 일요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5개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한 취소 없이 모두 진행됐다.

SSG 랜더스 6-1 키움 히어로즈

고척에서 열린 SSG와 키움에 경기에서는 SSG의 선발 숀 모리만도가 7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6-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SSG는 3회 최지훈의 희생플라이와 4회 전의산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키움은 7회까지 모리만도의 호투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고, 오히려 SSG가 8회부터 추가점을 내기 시작했다. 최정의 솔로포와 9회 오태곤의 3루타 등으로 6-0까지 달아난 SSG는 9회 1점을 내주긴 했지만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의 선발 모리만도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 수확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 3-11 KT 위즈

수원에서는 KT위즈가 황재균과 심우준의 쓰리런에 힘입어 KIA를 11-3으로 눌렀다. 이로써 4위 KT는 3위 키움과의 게임차를 0.5게임으로 줄였다.

이날 KT는 주포 박병호와 알포드가 선발에서 제외된 채 경기를 진행했지만 득점 공백은 없었다.

2회 데스파이네의 폭투에 KIA 최형우가 득점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따냈지만 곧바로 KT 김준태의 땅볼에 황재균이 득점했고 3회 2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5회 황재균의 쓰리런이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이어진 KIA의 공격 때 데스파이네의 제구가 흔들리며 6-3까지 따라잡았지만 거기까지였다.

KT는 7회 심우준의 쓰리런 등이 터지며 5점을 추가해 11-3을 만들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롯데의 이대호 선수롯데의 이대호 선수Chung Sung-Jun

한화 이글스 1-8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사직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은퇴 예정인 이대호가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며 경기를 이끌었다. 1회말부터 이대호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안치홍이 2타점 2루타를 쳐 3-0까지 달아났다.

롯데의 득점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고승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2회에는 다시 한 번 이대호의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나며 일찍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한화는 6회 김인환의 솔로포로 1점을 내긴 했지만 롯데가 계속해서 점수를 내며 8-1로 승리했다.

NC 다이노스 6-2 삼성 라이온즈

NC는 대구에서 삼성을 6-2로 잡으며 주말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3회 손아섭의 적시타와 4회 김주원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6회까지 양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던 가운데 7회 NC가 박건우, 양의지, 마티니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득점 기회를 번번히 날리며 아쉬움이 남았고 8회 피렐라가 투런포를 날렸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NC의 선발 구창모는 5.2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 4-2 LG 트윈스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LG와의 경기에서는 두산이 4-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부터 LG 김현수가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두산은 곧바로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6회초 박세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고 LG 유강남이 1점을 따라갔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두산의 선발 곽빈은 6.1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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