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웰스파고 챔피언십 미리보기

추천 베팅 옵션
-캐머런 영(21, 베팅 사이트 전반)
-리키 파울러(36, 힐스)
-캐머런 데이비스(91, 베트365)

한국시간 4일 밤, 웰스파고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로리 맥길로이가 이번 주 돌아온다. 마스터스 이후 첫 등장이다. 전직 세계 랭킹 1위인 그가 보여줄 활약은 이번 웰스파고 챔피언십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맥길로이는 과거에도 늘 어려움에 잘 대처했다. 대표적으로 2011년 US 오픈 우승은 앞서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너지고 두 달 뒤 거둔 성과였다. 다만 올해 마스터스에서 그가 겪은 일은 당시 사건보다 더 씁쓸하다. 최고의 기량을 안고 잔디에 섰지만 최악의 스코어를 내고 내려왔다.

이후 특급 대회로 의무 참석이 지정된 RBC 헤리티지를 건너뛰면서 맥길로이는 300만 달러 손실도 감수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골프의 압박에서 간절히 벗어나고 싶어 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퀘일 할로우는 맥길로이가 부활하기에 한층 적합한 장소다. 그는 이 무대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고, 최저타 기록도 세웠다. 다만 도박사들은 그가 아직 마스터스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을 감안할 것이다. 평안을 되찾기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베팅 옵션

캐머런 영

영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PGA 투어 타이틀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영은 이미 메이저 대회에 주기적으로 출전하는 레벨이 됐고, 세계 랭킹은 16위까지 끌어올렸다.

캐머런 영캐머런 영Andrew Redington

그는 지난해 US PGA에서 3위를 기록했다. 디오픈에선 2위에 올랐고, 마스터스에선 7위를 기록했다. 강력한 선수로 자리매김한 영은 이제 어느 대회에서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 됐다.

그는 지난 2021년 콘페리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거둔 것만 여섯 번이다. 지난 2월엔 아시안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윌스파고 챔피언십에서도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놓쳤다. 당시 코스는 퀘일 할로우가 아니었다. 이번 무대에선 더 좋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퀘일 할로우는 강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이 이곳에서 열렸는데, 영은 당시에도 활약했다. 4개 매치에서 승점 1.5점을 따내며 미국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영은 지난 3월 말 WGC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이래 계속 기량을 끌어올려 왔다. 경험 많은 캐디 폴 테서리와는 처음 호흡을 맞추는 대회인데, 둘의 궁합은 아주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은 오는 일요일 26살이 된다. 생일 케익 옆에 우승컵을 나란히 두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른 선수들이 US PGA를 준비하며 한눈을 팔고 있을 때 영은 오롯이 이번 대회에만 집중할 것이다.

이어서 추천하는 베팅 옵션

리키 파울러

전직 세계 랭킹 1위 파울러는 최강 코치 버치 하몬과 다시 손잡은 이래 모든 부문의 스탯을 향상시켰다. 우승컵은 시간문제인 듯하다.

그는 지난해 말 조조 챔피언십에서 2위로 마무리했다. 자신감도 되찾았다. 지난 7개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선 11-10-20-31-13-10-15위를 기록했다. WGC 매치플레이에선 존 람을 누르기도 했다.

리키 파울러리키 파울러Ben Jared

그런가 하면 퀘일 할로우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0년 이 코스 데뷔전에서 6위에 올랐고, 2012년엔 우승하기도 했다. 당시엔 로리 맥길로이를 플레이오프전에서 눌렀다. 

2016년엔 4위, 2017년 이곳에서 열린 US PGA에선 5위를 기록했다. 2019년엔 4위로 마감했다. 이번 주에도 퀘일 할로우에 대한 사랑을 여과 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또 다른 선택지

캐머런 데이비스

호주의 ‘에이스’ 데이비스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로 출전해 퀘일 할로우 잔디를 밟았다. 5개 매치에서 승점 2점을 따냈다. 김시우와 호흡을 맞춰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를 개막날 누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조 편성 운이 좋지 않았다. 조던 스피스를 두 번이나 만나야 했다. 그러나 이 시드니 출신 선수의 볼 스트라이킹 능력치는 팀의 승점 획득에 크게 일조했다. 지난해 웰스파고에선 26위로 마감했다.

그는 올해 초 건강 문제로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소그래스 무대에선 정상적인 에너지를 선보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6위를 기록한 이후 매치 플레이에선 2경기 승점을 따냈고, 헤리티지에선 7위로 마쳤다. 이번 주엔 두 번째 PGA 투어 타이틀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