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우승 승부 예측
한국 시각 31일 오전 8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의 막이 오른다.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이번 토너먼트는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유해란은 일찌감치 최저 배당률을 선점하며 골프 팬의 기대를 잔뜩 받고 있다. 유해란의 기세는 좋다. 통산 3승이 머지않았다는 관측도 많다.
고수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
유해란
지난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의 주인공인 유해란은 올 시즌에도 순항 중이다. 지난 8월 말엔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해 스물세 살, 유해란의 기량은 아시안 스윙과 함께 한층 더 물이 오른 모양새다. 뷰익 LPGA 상하이를 건너뛴 그는 이달 중순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전했는데, 당시엔 나흘간 15타를 줄이며 공동 6위로 마쳤다. 이어진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선 21언더파를 몰아치며 3위로 마감했다.
이번 주 전망도 좋다. 코스 경험치가 다소 아쉽지만 유해란은 이번 세타 코스에서 필요한 스킬을 고루 갖췄다. 이번 코스에선 그린 적중률(GIR)이 승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유해란은 올 시즌 LPGA 투어 전체에서 그린 적중률 2위를 달리고 있다. 볼 스트라이킹 스탯은 1위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12차례 톱10 진입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번 주 새로운 우승컵을 추가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이어서 추천하는 옵션
사이고 마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타이틀 6개를 들고 있는 사이고 마오는 이번 주 고향에서 정상에 오를 만한 로컬 선수다.
유해란과 동갑인 사이고는 지난 2019년 일본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프로 세계에 진입했다. LPGA 투어에서도 종종 주목할 만한 성적을 냈는데, 지난 2022년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로 마감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루키로 LPGA 투어에 정식 합류한 그는 올 시즌 7차례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이달 중순 아시안 스윙 첫 대회였던 뷰익 LPGA 상하이에선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그에 앞서 치러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공동 4위로 마쳤다.
그는 올해 메이저 무대에서도 굵직굵직한 선수들 사이에서 뒤처지지 않는 성적을 냈다.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7위, 8월 AIG 위민스 오픈에서도 공동 7위에 올랐다.
사이고는 올 시즌 LPGA 투어 전체에서 그린 적중률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주 퍼팅이 조금 더 받쳐준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그의 LPGA 투어 지난 4개 대회 전적은 4-2-12-3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