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 미리보기 - 2023년 11월 9일

우승 승부 예측
-넬리 코다(11)
-앨리 유잉(34)

한국시간 오는 9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이 막을 올린다. 

아시안 스윙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이번 주 LPGA 투어 대회엔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그런 만큼 많은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고, 우승 후보 예측도 다양하다.

현재 2회 챔피언인 넬리 코다(미국)와 최근 기세가 부쩍 좋은 아타야 티티쿨(태국), 이번 시즌 우승컵을 쓸어모으고 있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이 최저 배당률 그룹을 선점했다.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옵션은 넬리 코다의 3연패다.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

넬리 코다

코다는 이번 주 펠리컨 GC 해트트릭에 도전한다. 그는 허리케인 니콜 탓에 사흘로 축소 진행된 지난해 대회에서 강풍을 이겨내고 14언더파를 만들며 우승했다. 당시 그는 97.6% 넘는 페어웨이 안착률과 83.3%대 그린 적중률을 선보였다. 코다는 지난 2021년 대회에서도 17언더파로 정상에 섰다.

코다는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했다. 지난 1월 전 시즌 챔피언들의 왕중왕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시즌 첫 3개 대회에서 연달아 톱6에 들었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거뒀다.

넬리 코다넬리 코다Chung Sung-Jun

지난 4월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고, 7월 또 다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9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코다는 솔하임컵 이후로도 차분하게 플레이를 이어왔다. 지난달 말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선 17언더파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익숙한 코스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3연패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에 기대가 쏠린다.

또 다른 선택지

앨리 유잉

이번 코스와 좋은 궁합을 선보일 또 다른 선수다. 유잉은 지난 2021년 펠리컨 GC에선 공동 16위, 지난해엔 공동 7위로 마감했다. 

이번 시즌 들어선 지난 3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지난 7월 US 여자오픈에서 11위, 8월 AIG 여자오픈에선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그 사이 스코티시 오픈에서도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유잉은 코다와 함께 솔하임컵에서 활약했다.유잉은 코다와 함께 솔하임컵에서 활약했다.Stuart Franklin

유잉은 지난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12언더파로 4위에 오른 뒤 솔하임컵에서 미국팀 대표로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초 어센던트 LPGA 이후로는 한동안 훈련에 매진했다. 이번 주 어떤 방식으로 몸을 풀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