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베팅 옵션
한국시간 오는 29일 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의 막이 오른다.
올 시즌 리키 파울러가 부활했다는 사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의 이름 앞에 붙은 배당률이 방증해 주는 듯하다. 전직 세계 랭킹 4위인 파울러는 이번 시즌 13차례 톱20에 진입했고, 지지난 주 US 오픈에선 상위권을 달리기도 했다. 그의 배당률 15엔 도박사들의 기대가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다만 파울러의 영광은 배당률에 그칠 듯하다.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4월 말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좀처럼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메이저 대회들에서도 계속 미끄러지며 자존심에 생채기가 난 상황이다.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베팅 옵션
루드비히 알버그
알버그가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건 시간문제인 듯하다. 스웨덴 출신인 그는 슈퍼스타가 될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그에게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알버그는 오늘날 골프계의 기준으로 보면 마냥 어리지 않다. 그는 대학부 커리어를 막바지까지 유지하고 스물세 살에 PGA 투어에 데뷔하는 길을 택했다. 코치들은 그에게 ‘기량이 완벽히 갖춰졌을 때 프로로 전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미국의 대학 골프계는 미친 듯이 치열하다. 졸업생들은 권위 있는 트로피를 거머쥘 준비가 된 몸과 정신을 갖추고 투어 무대로 나온다. 콜린 모리카와가 단박에 두 차례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게 대표적인 예다. 알버그 역시 비슷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알버그가 지난 2020년 노르딕 골프 리그에서 들어 올린 두 개의 우승컵은 그가 프로 대회들에서도 이길 준비가 됐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올해 들어선 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 중 3개 대회에서 톱25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거뒀다.
알버그는 미래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예약해 둔 듯하다. 이번 주 코스 역시 알버그에게 가장 적합한 코스로 사료된다.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알버그가 특유의 장타를 내세워 모두를 압도시킬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게 좋겠다.
이어서 추천하는 베팅 옵션
캐머런 데이비스
데이비스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PGA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주 당시의 영광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알버그와 마찬가지로 데이비드 역시 교과서적인 스윙과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선수다. 호주 출신인 그는 지난 2017년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듬해엔 콘페리 투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늘 커리어적으로 발전을 이뤄 온 선수다. 올해는 US PG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실 데이비스의 전적은 들쑥날쑥한 면이 있다. PGA 챔피언십 이후로는 약간의 침체기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3타를 쳐낸 건 분명 그가 다시 우승컵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신호였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타이틀 방어전에선 14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선택지
저스틴 서
베팅의 마무리엔 미국 교포 저스틴 서의 이름을 적어 넣는 것도 고려해 볼 법하다. 저스틴 서는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오프를 통과하며 보다 권위 있는 대회에 최적화된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저스틴 서는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26위에 올랐다. US 오픈에선 27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 그는 혼다 클래식에서 5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6위로 마감하기도 했다. 전직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인 저스틴 서는 PGA 투어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그는 요즘 골프계 최고의 퍼터 중 하나다. 이번 코스에서 또다시 매우 낮은 타수를 보여주는 건 거의 확실시된다.
이번 대회에 저스틴 서가 자신감을 장착하고 출전하는 건 처음이다. 과거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선 늘 체력과 폼 문제가 있었다. 이번 주엔 보다 안정적인 상태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