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마이어 LPGA 클래식 미리보기 - 2024년 6월 13일

고수스포츠 우승 승부 예측
-후루에 아야카(13)
-아타야 티티쿨(11)

한국시간 13일 오후 8시 15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 블라이더필드 컨트리 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포 심플리 기브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두 달 반 만에 잔디에 복귀하는 2위 릴리아 부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코다는 이번 시즌 6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달리던 중 굴욕을 맛봤다. 그는 US 여자오픈에서 첫날 10오버파를 적어내며 컷 탈락했다. 이번 주엔 설욕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저 배당률도 코다의 차지가 됐다.

그러나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이는 선수들은 따로 있다.

고수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

후루에 아야카

일본 선수 후루에는 이번 주 통산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19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올 시즌 매우 안정적으로 순항 중이다. 특히 LPGA 투어 지난 3개 대회에선 7-6-2위를 달성한 상황이다. 이를 포함해 이번 시즌 7개 대회에서 톱8에 들었다.

이번 코스에선 파5홀을 정복하는 선수들이 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파5홀 구간에서 버디를 착실히 챙기면 20언더파보다 낮은 스코어를 넘볼 수 있는 코스다. 후루에는 LPGA 투어 전체를 통틀어 파5홀 스코어 20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86.4%로 전체 선수들 가운데 5위다. 

그런가 하면 후루에는 블라이더필드와의 궁합을 이미 입증했다. 지난해 마이어 클래식에선 첫 이틀간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컵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마지막 날 1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13위에 그쳤다. 지난 2022년에도 공동 24위로 마감하며 코스 경험치를 쌓았다. 

이번 주 후루에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이어서 추천하는 옵션

아타야 티티쿨

아타야 티티쿨아타야 티티쿨Jason Butler

세계 랭킹 11위 티티쿨은 코다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티티쿨은 장타를 내세워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그린 적중률 역시 74.5%, LPGA 투어 전체에서 2위를 달리며 올라운더로서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티티쿨은 이번 시즌 띄엄띄엄 LPGA 투어에 출전하며 숨을 골랐다. 지난 5개 대회에서 4차례 톱 12에 든 상태다. 

지난주 샵라이트 LPGA 클래식에선 4위, 앞서 치른 메이저 대회 US 위민스 오픈에선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세 번째 LPGA 투어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