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우승 승부 예측
한국 시각 24일 오전 8시 15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이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에서 열린다.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다.
최저 배당률을 선점한 건 지노 티티쿨(태국)이다. 아타야에서 지노로 이름을 바꾼 티티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9홀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고수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
지노 티티쿨
티티쿨은 지난해 10월 TPC 쿠알라룸푸르에서 나흘간 66-71-62-68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아쉬움을 맛봤지만 3라운드에서 그가 적어낸 62타는 대회 전체를 통틀어 18홀 최저 타수였다. 코스 데뷔전에서 충분한 기량을 입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그는 설욕전에 도전한다. 기세는 매우 좋다. 티티쿨은 LPGA 투어 지난 5개 대회에서 4-2-7-5-8위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치른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지난 6월 그는 다우 챔피언십에서 22언더파를 몰아치며 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를 포함해 올 시즌 총 10차례 톱10 진입을 기록했다. 이번 주, 익숙한 아시아 기후에서 우승하지 못할 별다른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티티쿨은 LPGA 전체에서 그린 적중률 스탯 1위를 달리고 있다. 홀당 퍼트 수는 10위다. 드라이버샷 정확도가 다소 아쉽지만 페어웨이가 넓은 편인 이번 코스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일요일 티티쿨이 네 번째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다.
이어서 추천하는 옵션
짠네티 완나샌
최근 기세가 좋은 또 다른 태국 선수다. LPGA 투어 타이틀 2개를 들고 있는 완나샌은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위로 마감하며 아시안 스윙과의 궁합을 뽐냈다. 앞서 치러진 뷰익 LPGA 상하이에선 공동 21위에 올랐다.
떠오르는 신예 완나샌은 지난 7월 다나오픈에서 20언더파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선 공동 13위로 마감하기도 했다. 당시 둘째 날엔 66타를 적어내기도 했다.
올해 스무 살인 완나샌은 깔끔한 그린 플레이를 자랑한다. 그린 단차가 심한 이번 코스에선 매우 좋은 자산이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