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미리보기 - 2024년 9월 19일

고수스포츠 우승 승부 예측
-유해란(12)
-넬리 코다(7.5)

한국 시각 오후 19일 오후 8시 25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치러진다. 현재 최저 배당률을 선점한 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이다. 

그러나 보름 전 FM 챔피언십에서 극적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 유해란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고수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

유해란

유해란은 지난달 말 FM 챔피언십에서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시 그는 2라운드부터 6타 차로 2위와 거리를 벌리며 앞서 나갔지만, 3라운드에서 주저앉으며 우승컵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고진영과 동률을 만들었다. 연장전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유해란은 첫 홀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막판 위기를 겪긴 했지만 유해란의 기량을 의심하긴 어렵다. 그는 이번 시즌 LPGA 투어 전체에서 그린 적중률(GIR) 1위, 볼 스트라이킹 스탯 1위, 상금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유해란Carmen Mandato

그런가 하면 지난 7월 CPKC 위민스 오픈에서 2위, 그에 앞서 치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또 다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9위로 마무리하며 관록 있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량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의 주인공인 유해란은 이번 주 세 번째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오하이오의 다른 코스에서 열린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선 공동 23위로 마감했고, 그 직후 치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FM 챔피언십 이후 지난 보름간 휴식을 취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번 주에도 지난해의 기세를 재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어서 추천하는 선택지

넬리 코다

지난주 미국팀과 유럽팀의 맞대결 솔하임컵 마지막 날 고전하긴 했지만 코다의 여전히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넬리 코다는 둘째 날 오후 휴식을 취하며 싱글매치를 준비했다.넬리 코다는 둘째 날 오후 휴식을 취하며 싱글매치를 준비했다.David Cannon

코다는 솔하임컴 이틀째까지 3개 매치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잉글랜드 선수 찰리 헐에 6홀 차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코다는 이번 시즌에만 6차례 우승을 몰아친 상황이다. 세계 최강 타이틀을 쉽게 넘겨주지 않고 있다. 솔하임컵에 앞서 치른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선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주 계속해서 기량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