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베팅 옵션
한국시간 5일 밤 8시 45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의 막이 오른다.
디 오픈까지 2주가 남은 가운데 골프계 엘리트들은 메이저 대회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존 디어 클래식에 결장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TPC 디어 런에 모인 선수들은 전형적인 PGA 투어 스타일의 코스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장타자도 딱히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하는 곳이다. 지난해 우승자 JT 포스톤의 전철을 밟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이 많다.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베팅 옵션
러셀 헨리
지난해 준우승자인 캐머런 영은 이번 주 생애 첫 PGA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점쳐지긴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앞서나갈 경기력을 갖추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는 US 오픈에서 32위에 올랐는데, 마스터스에서 7위에 오른 이후 기록한 최고 성적이었다. 그런 면에서 영의 배당률 라이벌 중 하나인 러셀 헨리가 더 합당한 베팅 옵션으로 여겨진다.
영이 오거스타 무대 이후 기량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헨리는 지난 9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8차례 톱20을 차지했다. 마스터스에선 4위, US 오픈에선 14위에 올랐다.
특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마지막 날 63타를 쳐내며 19위로 마감했다. PGA 투어에서 가장 정확한 드라이버샷을 구사하는 선수로 꼽히는 헨리는 이번 대회 코스 전적도 좋다.
2019년엔 딜런 프리텔리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고, 마지막 출전이었던 2년 전 대회에선 11위를 기록했다. 디어 런에서 치른 8번의 라운드에서 67언더파를 만든 헨리다.
그런가 하면 헨리는 올 시즌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이미 우승을 달성했다. 약점인 비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는 이번 코스에서 또 한차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어서 추천하는 베팅 옵션
에밀리아노 그리요
많은 이들은 그리요가 신예 시절 보여준 잠재력을 오롯이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리요가 지난 5월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7년 반 만에 거둔 첫 PGA 투어 우승은 그의 가능성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리요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당시 4라운드에서 63타를 적어내며 15위로 마감했다. 지난해 디어 런 코스 데뷔전에선 그린 적중률 1위를 달리며 남아공의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와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요가 RBC 헤리티지와 멕시코 오픈 등에서 톱10을 유지한 사실을 감안하면 콜로니얼 무대에서 거둔 성공은 사실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었다. 그리요의 현 목표는 세계 랭킹 50위권 순위 유지다. 그래야 여러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
지난해 그리요가 이 대회에서 보여준 성과는 사실 많은 이들이 예상한 건 아니었다. 당시 그리요는 이전 30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든 적이 없던 상황이었다. 올해는 날개를 달고 코스에 복귀하는 만큼 매력적인 배당률과 함께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
또 다른 선택지
루카스 글로버
역시나 비거리가 약점이지만, 이번 코스에선 문제가 되지 않을 또 다른 선수다. 글로버는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올해 43세인 그는 당시 10년 만에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직 US 오픈 챔피언이기도 한 글로버는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말 사이 64타, 65타를 적어내며 4위에 올랐다.
앞서 캐나다 오픈에선 20위로 마감했는데, 덕분에 글로버는 스스로 여전히 기량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가졌을 듯하다. 꾸준한 플레이어에겐 자신감이 생명인 만큼 이번 무대는 그에게 적기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