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우승 승부 예측
한국 시각 오는 11일 오후 2시 프랑스 에비앙 레벵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관심이 모인 지점은 넬리 코다의 기자회견이었다. 개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던 코다가 이 자리에서 부상 정도에 대해 입을 열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1위 코다는 당초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시애틀에 머무르던 중 부상을 입으며 결장했다. 건강 및 기량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이번 주 코다에게 기대를 거는 건 그다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 듯하다.
고수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
린 그랜트
한 달 전 스칸디나비안 믹스드에서 우승하며 그랜트는 다시금 위엄을 자랑했다. 그는 이번 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그랜트는 남녀 혼성 대회인 스칸디나비안 믹스드에서만 두 번 우승했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선 지난 28개월 새 6번 정상에 올랐다. 스웨덴 출신인 그랜트는 LPGA 투어에서도 스물다섯 살 나이로 한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최근 들어선 전성기에 다다른 듯하다.
그랜트는 특히 메이저 대회들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그 중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회다. 세 번째로 에비앙 무대에 도전하는 가운데, 그의 지난 전적은 8-16위다. 가장 최근 치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9위에 올랐다. 이번 주 가장 좋은 옵션으로 사료된다.
이어서 추천하는 선택지
셀린 부티에
디펜딩 챔피언 부티에가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펼친 활약을 생각하면 이번 주 그의 배당률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프랑스 출신인 부티에는 지난해 홈 베네핏을 제대로 누리며 6타 차로 우승했다. 올해 서른 살인 그가 이번 주 가족 및 친구들 앞에서 다시금 좋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다.
부티에는 지난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개 대회에선 매번 톱20에 들었다. 그랜트와 부티에가 우승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