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승부예측
한국시간 13일 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의 막이 오른다.
지난주 US 여자오픈에선 많은 톱랭커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한국 선수 고진영은 컷 탈락하며 쓴맛을 삼켰고,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 역시 공동 6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호주 교포 이민지는 공동 13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고, 김효주는 공동 6위로 마감하며 올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많은 선수들이 상당히 지쳐있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번 주 다나오픈에선 보다 신선한 이름에 관심이 쏠린다. 일찌감치 최저 배당률을 선점한 신예 로즈 장(미국)이 대표적이다.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승부예측 옵션
로즈 장
중국계 미국인인 장은 올해 LPGA 투어에 혜성같이 나타난 선수다. 그러나 사실 많은 여자골프 팬들에겐 프로 데뷔 전부터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장은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올해 20세인 그는 무려 141주간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장의 등장 전 아마추어 최장 1위 기록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세웠던 130주였다.
그런가 하면 미국 대학선수권대회 2연패를 포함해 12차례 우승하기도 했다.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의 무대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장은 지난달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3라운드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 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로즈 장을 차세대 슈퍼스타 후보로 꼽는다. 기대에 부응하듯 그는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전부 톱10에 들었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 이어 출전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8위, 이어진 US 오픈에선 공동 9위로 마감했다.
메이저 무대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이번 주 그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어서 추천하는 승부예측 옵션
고진영
US 오픈에선 컷 탈락했지만 고진영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기엔 아직 이르다. 고진영은 여자골프 사상 최장 기간인 161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시즌엔 벌써 2승을 달성했다.
다나오픈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그러나 고진영이 올해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하면 토너먼트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고진영은 올 시즌 5차례 톱10에 든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사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도 충분하다. US 오픈에 앞서 치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톱20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터라 설욕전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