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셰브론 챔피언십 미리보기 - 2024년 4월 18일

우승 승부 예측
-넬리 코다(6.5)
-김세영(29)

한국시간 18일 오후 9시 15분 미국 텍사스주 우즈랜드 더 클럽 앳 칼턴우즈 코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이번 주 골프팬들의 관심은 넬리 코다(미국)의 LPGA 투어 최다 연승 기록 달성에 쏠려 있다. 코다는 일찌감치 최저 배당률을 선점하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고수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

넬리 코다

코다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했다. 지난 1월 말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그리고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치른 지난달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이어진 포드 챔피언십, 이달 초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까지 정상에 서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코다는 LPGA 투어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남긴 기록을 넘보고 있다. 현재 역대 최고 최장 연속 우승 기록은 낸시 로페즈(미국)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각각 1978년과 2004~2005년 거둔 5연승이다.

넬리 코다넬리 코다Orlando Ramirez

3주 연속 대회에 나선 탓에 다소 지쳐있을 수 있지만 코다의 기세는 거침없다. 매 대회마다 막판 스퍼트로 우승을 거머쥐는 것도 코다의 집중력을 방증하는 예다. 시즌 첫 승 이후 체력을 보충하며 훈련에 매진한 결과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셰브론 챔피언십 전적도 좋은데,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무대를 옮긴 뒤 처음으로 치러진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그가 개인 통산 13번째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이어서 추천하는 선택지

김세영

한국팬들의 관심은 김세영의 부활에 쏠려 있다. T-모바일 매치 플레이에서 공동 3위로 마치며 몸을 풀었다. 당시 4강전에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 패하며 코다와 맞대결을 펼칠 기회를 놓쳤다.

김세영김세영Charlie Crowhurst/R&A

김세영은 이번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매번 톱17 내 순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 왔다.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코다와 마찬가지로 LPGA 투어 타이틀 12개를 들고 있다. 이번 주 13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