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베팅 옵션
한국시간 11일 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이 시작된다. 조던 스피스가 일찌감치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그의 팬들은 초조한 상태다. 스피스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위해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가 메이저 대회 4개 석권을 위해 이제 필요한 건 US PGA 챔피언십 타이틀뿐이다. 텍사스 출신인 스피스는 이를 위해 이번 주 고향에서 치러지는 대회는 건너뛰기로 했다.
스피스가 빠지면서 이번 대회 최저 배당률 자리엔 스코티 셰플러의 이름이 올랐다. TPC 크레이그 랜치 코스는 쉬운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가 어렵다. 앞서 올 시즌 여러 번의 대회에서 그랬듯 셰플러의 퍼팅이 또 다시 삐끗한다면 셰플러는 빠르게 뒤처질 수 있다.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베팅 옵션
이경훈
이번 코스에서 바이런 넬슨이 열린 건 두 차례다. 그리고 이 두 번의 경기에서 매번 이경훈이 우승했다. 이경훈은 이 코스와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이번 주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경훈은 총 144홀에서 51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번 코스가 파72에서 파71로 바뀐 게 살짝 걸림돌이 될 순 있겠으나 그는 지난 대회보다 더 좋은 기량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경훈에게 베팅하지 않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는 지난해 바이런 넬슨 출전 당시 세계 랭킹 88위를 달리고 있었다. 현재는 4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데뷔하며 자신감도 장착한 상태다. 당시 이경훈은 3개 매치에서 승점 2점을 따냈다. 싱글매치에서도 이기며 실력을 증명했다.
지난달 그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23위에 오르며 메이저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주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8위를 기록했다. 올해 서른한 살인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에 그 어느 때보다 적합한 상황이다.
이어서 추천하는 베팅 옵션
데이비스 라일리
라일리는 지난달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닉 하디와 호흡을 맞춰 훌륭한 경기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 2020년 콘페리 투어에서 두 차례 이기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발스파 챔피언십에선 플레이오프전에서 샘 번스에게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만간 커리어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의 아이언 플레이는 특히 최강이다. 이번 코스가 그에게 완벽한 기회를 선사할 수 있다. 라일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선 72타로 출발했지만 이후 연달아 64타를 적어내며 최종 9위로 마감했다. 라일리가 대성할 수 있는 코스임이 분명하다.
또 다른 선택지들
테일러 몽고메리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이경훈을 제외하고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유일한 선수다. 그는 지난 2018년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정상에 섰다. 4번의 라운드에서 그는 18언더파를 기록했다.
강한 드라이버샷을 자랑하는 몽고메리는 최고의 퍼터로 불리기엔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이번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거의 모든 스킬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는 것도 이번 주 몽고메리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조셉 브램렛
브램렛이 PGA 투어 첫승을 올릴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는 훌륭한 볼 스트라이킹 능력을 자랑한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다.
그는 지난 2021년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 4타 차로 우승했다. 특히 당시 주말엔 연속으로 65타를 쳐내기도 했다. 올 시즌엔 꾸준히 PGA 투어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브램렛은 포티넷 쳠피언십에선 12위, 휴스턴 오픈에선 9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13위를 기록했다. 페블 비치에선 7위, 지난달 멕시코 오픈에선 10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이 코스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에선 7위로 마감했다.
피어슨 쿠디
텍사스 출신인 쿠디가 홈 베네핏을 누릴 가능성도 있다. 아마추어계 대스타였던 쿠디는 이미 콘페리 투어에서만 두 번 우승했다. 올해 스물세 살인 그의 성장세는 공격적이다. 쌍둥이 형제인 파커 역시 스폰서십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데, ‘텍사스 보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