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미리보기

우승 승부 예측
-김효주(15)
-린 시유(21)
-리오나 매과이어(23)

한국시간 27일 오후 2시 15분 프랑스 에비앙래뱅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골프의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토너먼트다.

미화 650만 달러, 83억 원에 가까운 총상금이 걸린 만큼 톱랭커들도 총출동했다. 그러나 올해는 우승자를 점치기가 그 어느 때보다 까다로울 전망이다. 이번 시즌 다양한 선수들이 고루 기량을 뽐내고 있고, 앞서 치러진 세 차례의 메이저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을 거머쥔 선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자골프계의 실력차가 한층 더 촘촘해졌다는 방증인데, 이런 가운데 우승 베팅 옵션에서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건 한국의 김효주다. 한국 골프팬이 아니더라도 김효주는 모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이다.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베팅 옵션

김효주

세계 랭킹 8위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다. 전적도 좋다. 8번 출전해 8번 모두 컷오프를 통과했고, 우승 1번, 준우승 1번, 3위 1번을 거뒀다. 지난해엔 공동 3위로 마감했고 2019년엔 고진영에게 2타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톱25에 든 건 6차례다. 그만큼 코스에 익숙하다는 이야기다.

김효주김효주Lionel Ng

이번 시즌 흐름도 좋다. 지난 3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공동 3위,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6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가장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선 공동 6위로 마감했다.

많은 도박사들은 이번 주 프랑스에서 김효주가 LPGA 투어 개인 통산 6승이자 메이저 2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또 다른 선택지들

린 시유

중국의 린 시유는 실력에 비해 우승 복이 없는 선수 중 하나다. 세계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지난 2021년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고, 올해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린 시유린 시유Dylan Buell

그런가 하면 린 시유는 지난 4월 LA 챔피언십에서 플레이오프전 끝에 한나 그린에게 정상을 내줬다. 올해는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오나 매과이어

마이어 클래식 챔피언 매과이어 역시 시즌 2승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다. 

매과이어는 마이어 클래식에 한 주 앞서 치러진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선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이어진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US 여자오픈에선 각각 공동 11위,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리오나 매과이어리오나 매과이어Christian Petersen

올해 대회는 매과이어의 네 번째 에비앙 챔피언십 도전이다. 그는 지난 세 차례의 출전에서 매번 컷오프를 통과했고, 2021년엔 공동 6위로 마감하기도 했다. 매과이어의 섬세한 플레이가 에비앙 리조트에서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