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프리뷰] 유타 재즈 @ 샌안토니오 스퍼스 - 2024년 11월 22일

베팅 인사이트

• 스퍼스는 최근 세 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 재즈는 루징 레코드를 보유한 팀과 치른 지난 10경기 중 일곱 번 커버했다.
• 스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팀과 만난 지난 다섯 경기 중 네 번 언더를 기록했다.

한국 시각 11월 22일 오전 10시,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유타 재즈(이하 재즈)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스퍼스)의 2024-25 NBA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다.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재즈 승

1. 최근 3연패의 재즈

재즈는 올 시즌 3승 11패의 기록으로 현재 서부 컨퍼런스 15위를 달리고 있다. 11월 20일 LA 레이커스전에서는 첫 세 쿼터에서 상대에 너무 많은 득점을 연속으로 빼앗기며 결국 124-118로 패했다. 위기에 몰린 재즈가 4쿼터 무려 43득점을 몰아넣으며 맹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득점 1옵션 라우리 마카넨이 25득점을 기록하고 네 명의 나머지 자원이 최소 18득점씩 보탰지만, 패배로 활약이 빛바랬다.

이날 패배로 최근 3연패를 기록한 재즈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팀은 올 시즌 거의 모든 공수 지표에서 리그 하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역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승부처에서 믿고 맡길만한 스코어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마카넨을 포함한 팀 내 다섯 명이 경기당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가져가고 있지만,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0점을 넣어주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두 가지로, 일단 첫 번째 재즈가 올 시즌 거둔 3승 가운데 스퍼스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주포인 마카넨의 야투 컨디션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마카넨의 야투 성공률이 최소 50%를 넘겼으며, 지난 세 경기에서는 22.7의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2. 부상자가 많은 스퍼스

스퍼스는 올 시즌 7승 8패의 성적으로 현재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11월 20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 경기에서는 놀라운 경기 중반 활약에 힘입어 110-104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33득점을 몰아넣고 상대 득점을 20점으로 막은 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스퍼스 주전 다섯 명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후보로 나선 켈든 존슨이 2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최근 서부 컨퍼런스 강호인 썬더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스퍼스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다. 올 시즌 핵심 자원으로 여긴 빅터 웸반야마를 비롯해 현재 팀 내 득점 2위인 데빈 바셀과 제레미 소한까지 전부 부상으로 명단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해당 세 선수는 올 시즌 팀 내 득점 1, 2, 3위를 독식하고 있다. 

잭 콜린스Justin Ford

다행인 점은 여전히 공격을 조립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노련한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건재하며, 최근 공격권을 몰아받고 있는 켈든 존슨과 주전 센터로 올라선 잭 콜린스의 활약이 인상적이라는 점이다. 콜린스의 경우, 올 시즌 처음으로 최근 두 경기 연속 26분 이상 활약하며 해당 기간 총 32득점을 몰아쳤다. 콜린스는 이번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인 마카넨과의 직접적인 맨투맨 상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3. 재즈의 근소한 승리 예상

비록 재즈가 올 시즌 가장 낮은 승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미 스퍼스를 상대로 이긴 경험이 있다. 최근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마카넨의 활약으로 재즈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