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9월 19일(목) 오후 6시 30분 / 수원KT위즈파크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KT 위즈 승리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와 KT 위즈(이하 KT)의 시즌 16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1.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
삼성이 KT를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지난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76승 2무 60패 승률 0.559를 기록 중인 삼성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한 레예스는 5.2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 이후 8회에 등판한 임창민(0.2이닝 1실점)이 황재균에 솔로포를 맞으며 동점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5-5로 맞선 9회 초, 디아즈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김지찬이 볼넷, 구자욱이 고의 4구로 걸어 나가며 2사 1,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가 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작렬하며 팀 3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2. 마운드 싸움에서 밀린 KT
마운드가 무너진 KT가 삼성에 패했다. KT는 18일 홈 경기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6-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68승 2무 68패 승률 0.500을 기록 중인 KT는 4위 두산에 한 경기 차로 뒤진 5위에 머물렀다.
마운드 약세가 패배의 단초가 됐다. 선발 등판한 조이현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 강판당했다. 곧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상동이 1이닝 1실점, 김민수가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9회 말 접전 상황에서 등판한 손동현까지 디아즈에 3점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타선은 12안타(2홈런) 3볼넷 4타점 6득점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장성우는 9회에 나온 만회 솔로포를 포함해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활약이 가려졌다. 배정대와 심우준도 각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3. 결과 예측
삼성은 19일 경기 선발 투수로 이호성을 예고했다. 이호성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총 43이닝 62피안타 8피홈런 24볼넷 28탈삼진 36실점 35자책 ERA 7.33을 기록했다.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한 쿠에바스는 7승 12패를 올렸다. 총 166이닝을 소화한 쿠에바스는 145피안타 15피홈런 54볼넷 149탈삼진 78실점 71자책 ERA 3.85를 달성했다.
KT는 18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조이현이 조기 강판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오는 19일 경기에서는 KT가 선발 투수 쿠에바스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삼성의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