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6월 28일(금)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창원 NC파크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LG 트윈스 승
6월 28일(금)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각) LG 트윈스(이하 LG)와 NC 다이노스(이하 NC)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이 NC 홈인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다.
1. 3위로 하락한 LG
타선의 침묵으로 패한 LG는 홈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라했다. 2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와 홈 마지막 경기를 펼쳐 1-2로 석패한 LG는 시즌 성적 44승 2무 35패를 기록하면서 삼성에게 2위를 물려주고 3위로 하락했다.
마운드는 제 몫을 다했다. 선발투수 이상영은 5.1이닝 동안 1탈삼진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불펜진(백승현-이우찬-김대현-김진수)이 잔여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득점이 터지지 않아 패배를 면치 못했다.
마운드와 비교하면 타선은 부진했다. 이날 LG 타선은 팀 안타 7개를 기록, 1번타자 홍창기, 3번타자 김범석이 멀티 히트를 터트리며 LG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8회말 박동원의 적시타를 제외한 모든 타선이 침묵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 스윕당한 NC
NC는 스윕을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같은 날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원정 경기를 펼쳐 7-9로 패한 NC는 시즌 성적 37승 2무 40패로 여전히 6위를 달리고 있지만, 같은 날 승리한 7위 한화와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발투수가 완전히 무너졌다. 이날 경기 선발투수였던 신민혁은 경기 초반부터 불안정한 피칭을 선보였으며 결국 3.2이닝 8피안타 2피홈런 8실점으로 이른 시각에 강판당했다. 뒤를 이은 불펜진이 잔여 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패배의 기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타선은 적재적소로 득점을 올렸지만, 마운드가 경기 초반부터 많은 실점을 해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이날 권희동과 박건우, 김휘집이 각각 3안타를 때리며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고, 이에 NC 타선은 11피안타 7득점을 올렸지만, 승리까지 이끌지 못했다.
3. 각 팀 선발투수 기록 및 승리 예측
2위 탈환을 바라는 LG는 선발투수로 이지강을 내세운다. 올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하는 이지강은 올 시즌 불펜으로 활약하며 18경기 22이닝 동안 18탈삼진 23피안타 2피홈런 16실점 ERA 4.91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5강 진입을 바라는 NC는 팀 내 에이스 카일 하트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5경기 선발 등판한 하트는 91.1이닝 동안 94탈삼진 85피안타 6피홈런 35실점 21볼넷 평균자책점 3.05로 6승 2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7승 2패로 앞서는 LG는 최근 마운드가 무너진 NC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