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주중 프리뷰] '박싱데이' 지옥의 3연전 돌입...손흥민, 득점포 가동할까

입력 2024. 12. 24. 오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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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24. 오전 8:26
Jinse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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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주중 프리뷰] '박싱데이' 지옥의 3연전 돌입...손흥민, 득점포 가동할까

박싱데이(12월 26일)를 맞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가 막을 올린다.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3~4일 간격으로 진행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 vs 토트넘 홋스퍼 (12월 27일 오전 12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노팅엄은 시즌 초 강등 후보라는 예상을 깨고 최근 3연승을 달리며 4위로 도약했다. 맨유 원정에서 3-2 승리, 애스턴 빌라전 2-1 승리, 그리고 브렌트퍼드전 완승으로 강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17경기에서 23골을 넣고 19골만 허용하며 짜임새 있는 수비와 실속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를 기반으로 토트넘의 강한 압박을 견디며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리그 최다 득점(39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리버풀전 3-6 대패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은 해결 과제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재는 문제지만,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 등의 공격진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최근 사우샘프턴전 5-0 대승과 EFL 컵에서 맨유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며 원정에서도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승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노팅엄의 조직력과 토트넘의 득점력이 맞붙는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첼시 vs 풀럼 (12월 27일 오전 12시) - 예상 결과: 3.5골 오버

첼시는 최근 리그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뉴캐슬, 맨유, 아스널 등 강팀을 상대로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현재 리그 2위(승점 35)로 선두 리버풀과 승점 4점 차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경기 승리는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첼시는 홈에서 풀럼을 상대로 최근 18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며 막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풀럼은 최근 5경기에서 패배 없이 1승 4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무승부가 많아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리그 9위(승점 25)인 풀럼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대 5위까지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첼시를 상대로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만큼,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교체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황희찬
교체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황희찬

 

울버햄튼 원더러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월 27일 오전 2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울버햄튼은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꺾으며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체제하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홈에서는 여전히 1승 1무 6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황희찬은 레스터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과 활약이 기대된다.

맨유는 지난 주말 본머스에 0-3으로 패하며 슈팅 정확도의 문제를 드러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에 그친 맨유는 원정에서도 일관성 부족을 보인다. 하지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맨유다. 몰리뉴 스타디움에서도 맨유가 4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승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리버풀 vs 레스터 시티 (12월 27일 오전 5시) - 예상 결과: 3.5골 오버

리버풀은 리그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최근 토트넘을 6-3으로 대파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의 득점력은 물론, 알렉산더-아놀드의 정교한 패스와 공격 가담이 팀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단 한 번의 패배만 기록하며 홈에서 강력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해 경기당 3골 이상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반면, 레스터는 루드 판 니스텔로이 감독 체제에서 재정비를 시도 중이나,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하다. 특히 뉴캐슬과 울버햄튼에 대패하며 수비 불안을 드러냈고,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 없이 7실점을 기록했다.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한 레스터가 리버풀의 탄탄한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외 EPL 18라운드 경기

맨체스터 시티 vs 에버턴 (12월 26일 오후 9시 30분) - 예상 결과: 3.5골 오버

뉴캐슬 유나이티드 vs 애스턴 빌라 (12월 27일 오전 12시) - 예상 결과: 홈 승

AFC 본머스 vs 크리스털 팰리스 (12월 27일 오전 12시) - 예상 결과: 홈 승

사우샘프턴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2월 27일 오전 12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vs 브렌트퍼드 (12월 28일 오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아스널 vs 입스위치 타운 (12월 28일 오전 5시 15분) - 예상 결과: 3.5골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