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뉴스] 이강인, 카타르서 새해 첫 경기 ‘출격 준비 완료’
이강인이 2025년 첫 경기에 출격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한국 시각 오는 5일 오전 1시 30분 카타르 도하에서 리그앙 이웃 구단 AS 모나코와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을 치른다.
다음 달 스물네 살이 되는 이강인은 지난해 안정적으로 팀 내 입지를 굳혔다. PSG가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리그앙에선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이 1위를 사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아직 득점이 없지만 6라운드 중 5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단단히 얻었음을 입증했다.
이번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이강인에게 쏠리는 기대는 크다. 그는 지난해 1월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으로 2024년 첫 경기를 치렀는데, 당시 전반 3분 만에 득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주 PSG가 새로운 트로피를 추가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PSG와 모나코는 당장 지난달 중순에도 리그앙 16라운드를 통해 맞대결을 펼쳤는데, 당시 PSG는 비교적 거리가 먼 원정길이었음에도 2-4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도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교체 출전해 25분을 뛰는 데 그쳤지만 ‘가성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새해 첫 경기를 맞는 PSG의 기세는 좋다. 2024년 마지막 경기는 랑스와 치른 쿠프 드 프랑스 5차전이었는데, 여기선 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이겼지만 어쨌거나 승리를 쟁취했다. 그에 앞서 치른 리그앙 15경기에선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고전하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자존심을 되찾았다. 5차전 잘츠부르크전에서도 0-3으로 대승을 거둔 덕이다.
PSG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일부 보강할 전망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이 타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단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등 스타 플레이어 신규 영입에 공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동료 구성에도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미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이강인은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이강인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한국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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