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뉴스] 손흥민의 코너킥 득점, '토트넘 12월의 골' 선정…팬 투표 78% 압도적 지지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터뜨린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이 ‘토트넘 홋스퍼 12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기록한 올림피코 골이 팬 투표에서 7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2월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창의성과 기술을 그대로 보여준 명장면으로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득점은 지난해 12월 20일 잉글리시 EFL 컵 8강전에서 나왔다. 후반 43분, 코너킥을 직접 골로 연결하며 팀의 4-3 승리를 확정 짓는 데 크게 기여했다. 완벽한 궤적으로 골문을 가르는 이 장면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을 매료시키며 손흥민의 또 다른 레전드 순간으로 남았다.
이날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고, 경기 내내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토트넘은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맨유의 강한 압박으로 2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손흥민은 종료 직전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법 같은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시즌 7호 골로, 토트넘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슈팅 3회, 태클 성공률 100%, 볼 경합 성공 3회를 포함해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올림피코 득점에 대해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보냈다. CBS 스포츠는 “손흥민이 코너킥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은 맨유를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돌파구를 찾으려는 그의 노력과 매디슨과의 협력 플레이가 돋보였다. 코너킥 득점은 특별했다”고 호평했다.
토트넘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골을 “마법 같은 순간”이라 극찬하며, 골키퍼를 넘어 골문 구석에 꽂힌 이 득점이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명장면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리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7승 3무 9패, 승점 24)은 1무 2패의 흐름을 끊기 위해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맞이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며, 뉴캐슬전에서 리그 6호 골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또 한 번의 마법 같은 순간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위
경기 일정 / 결과
경기 일정 / 결과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