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김태술의 소노, 8연패 수렁...8위로 하락
고양 소노가 연패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소노는 지난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수원 KT와의 홈 경기에서 KT에 64-72로 패했다.
이 경기 직전 7위에 있던 소노는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5승 10패로 8위로 하락했다. 9위 창원 LG(4승 9패)와는 승차가 없다.
이날 경기는 내내 접전이었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승패가 결정됐다. 4쿼터 초반 KT의 문전형의 연속 3점포로 KT가 9점 차 앞서 나갔지만, 소노가 경기 종료 2분 59초 전 이근준의 3점포, 종료 2분 21초 전 디제이 번즈의 골밑슛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레이션 해먼즈의 득점으로 KT는 추격하는 소노에 도망가기 시작했고, 이어 박지원의 득점으로 승부의 추가 완전히 KT로 기울며 소노는 연패를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김태술 소노 감독은 “사실 수비 전술을 준비했다. 하지만 연패 기간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14개나 내주면서 상대에게 세컨드 찬스를 준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더 힘들겠지만, 지금은 가용 인원과 풀어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김태술 감독은 “박지원의 포스트업에 대해서 트랩을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하지 않았다. 왜 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다. 다시 한번 준비하겠다”라고 외국인 선수들 경기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포스업에 강점이 있는 팀이 아니다. 2대2 상황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갑자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긴 힘들다. 다시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반면 문정현의 복귀와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시즌 성적 9승 6패로 4위에 머물며 반등의 포석을 깔았다.
문정현은 복귀전에서 4쿼터에 결정적인 3점 2방을 터트리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문정현은 “짧지만, 연패에 빠져있었다. 감독님께서 연패에서 빨리 탈출하는 팀이 강팀의 조건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문정현은 이날 3점슛 5개 시도해 3개를 성공하며 3점슛 성공률 43.5%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을 높인 방법에 대해서 “이번 시즌은 많은 준비를 했다. 이제 노마크는 잘 넣는다고 생각했다.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잘 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인기 승부예측
경기 일정 / 결과
순위
순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