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너게츠, '요키치 56득점' 맹활약에도 불구 위저즈에 충격패

입력 2024. 12. 7.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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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11. 오후 11:52
Sungm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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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뉴스] 너게츠, '요키치 56득점' 맹활약에도 불구 위저즈에 충격패

너게츠, '요키치 56득점' 맹활약에도 불구 위저즈에 충격패

덴버 너게츠가 주포인 니콜라 요키치가 단일 경기 본인의 커리어하이 기록인 56득점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충격패를 당했다.

한국 시각 12월 8일, 너게츠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에 122-113으로 패했다.

이날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인 요키치가 무려 56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 수세에 몰리며 상대에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이 결국 패인이 됐다.

사실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승리는 너게츠의 차지가 유력했다. 너게츠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최근 홈팀인 위저즈가 이날 전까지 무려 16연패를 기록하며 성적이 워낙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저즈의 야투율은 매우 날카로웠다. 전반 투 쿼터에만 무려 10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면, 너게츠는 경기 초반부터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특히, 외곽에서 시도한 첫 여덟 개의 3점 슛 중 일곱 개가 빗나갔다. 

결국, 너게츠는 요키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으며, 이날 총 38분여 동안 활약하면서 56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라는 엄청난 개인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기여가 너무도 적었다.

이날 승리를 차지하며 긴 연패를 끊은 위저즈에서는 주전 가드 조던 풀이 무려 아홉 개의 3점 슛을 기록하면서 39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저스틴 챔패그니와 요나스 발렌슈나스 역시 각각 23득점, 20득점을 보탰다.

이번 경기 감격스러운 승리를 거둔 위저즈는 드디어 시즌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거대한 암초 만난 매직, 4주간 프란츠 바그너 부상으로 이탈

올랜도 매직이 올 시즌 팀 내 최고의 선수인 프란츠 바그너를 부상으로 잃었다.

한국 시각 12월 8일, 구단 공식 성명을 포함한 다수의 현지 스포츠 매체들이 바그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큰 부상을 당한 프란츠 바그너
큰 부상을 당한 프란츠 바그너

바그너는 12월 7일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오른쪽 복사근 파열로 향후 4주간에 회복 기간을 거치고 진단을 받을 것이라 한다. 이로써 최소 4주 동안은 바그너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매직이며, 이는 팀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이다.

매직은 이미 올 시즌 초, 득점 1옵션인 파올로 반케로를 부상으로 잃었다. 그 이후, 바그너가 팀의 공격 리더 역할을 하며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24.4득점 5.6리바운드 5.7어시스트로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만끽하고 있었다. 

이러한 바그너의 엄청난 활약 덕에 매직은 반케로의 이탈 이후에도 13승 7패로 순항할 수 있었다. 

팀의 핵심 자원 두 명을 전부 잃은 매직이 올 시즌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과연 팀이 현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벌써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