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FA 대어' 김하성, 다섯 팀 관심 치열...설 앞두고 새 팀 구할까?
'FA 대어' 김하성, 다섯 팀 관심 치열...설 앞두고 새 팀 구할까?
새 MLB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김하성에 대한 팀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한국 시각 1월 27일, 현지 언론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최소 세 개 구단이 김하성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시애틀 매리너스가 그의 영입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브레이브스의 경우, 주전 유격수인 올랜도 아르시아의 부진으로 인해 구단 내부적으로 다른 옵션을 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아르시아는 지난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218 17홈런 46타점으로 확실한 타격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주전 2루수인 아지 알비스 역시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이 너무 많았다는 점에서 여러 내야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김하성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현재 김하성 영입전에서 단연 1순위로 뽑은 매체도 있다. MLB닷컴의 경우, 지난 20일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10명의 유력 행선지”라는 기사를 통해 김하성과 자이언츠의 강한 연결고리를 언급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자이언츠는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같은 리그 경쟁팀들에 비해 전력적 열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김하성의 영입은 2루수 포지션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일 자이언츠에 김하성이 합류하게 된다면, 비교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2루수 선발 자리를 두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경쟁하게 된다.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다면, 김하성에게는 유리한 경쟁 구도임은 틀림없다.
한편, 다른 매체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여전히 김하성에 대한 관심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키스는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떠나보내면서 내야에 공백이 생겼고, 더 많은 출루와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김하성이 그 공백을 메울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하성과 전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재결합도 배제할 수 없다. 파드리스는 유격수로 잰더 보가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확연한 에이징 커브 구간에 접어들며 올 시즌 타격감 하락이 올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수비력 측면에서 김하성이 확실하게 한 수 위인 상황이다. 파드리스 입장에서는 김하성을 다시 잡지 않은 이유는 없어 보인다.
비록 지난 시즌 어깨 부상이 큰 변수로 작용하며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김하성. 설 연휴 기간 동안 그의 다음 행선지의 윤곽이 드러날 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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