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승부예측] '끝나지 않은 상위권 경쟁' 삼성생명 vs '간절한 7연패 탈출' 하나은행 - 2025년 2월 2일

입력 2025. 1. 31.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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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31. 오후 11:14
Eunj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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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WKBL 승부예측] '끝나지 않은 상위권 경쟁' 삼성생명 vs '간절한 7연패 탈출' 하나은행 - 2025년 2월 2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2025. 2. 2.
오후 4:00
부천 하나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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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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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의 가드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 하나은행은 7연패 중이다.
  • 하나은행은 리그 최소 득점(평균 약 54.7점), 삼성생명은 리그 최다 득점(평균 약 65.8점)을 기록 중이다.
  • 삼성생명은 하나은행 상대로 3연승 중이다.

경기 일정: 2월 2일(일) 오후 4시(한국시각)/ 용인실내체육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승

2월 2일(일) 오후 4시(한국 시각)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이하 삼성생명)와 부천 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의 맞대결이 삼성생명 홈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생명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엿보던 삼성생명이 31일 홈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맞대결을 펼쳐 61-73, 12점 차로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시즌 성적 15승 9패로 1위 부산 BNK, 아산 우리은행과 2경기 차 벌어진 3위 유지에 그쳤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 김단비가 활약하는 사이 삼성생명은 3점슛 3개 포함해 10점을 올린 강유림을 필두로 고르게 공격에 참여해 21-25로 리드당한 채 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에 우리은행의 슛감을 제어하지 못하며 37-51, 14점 차로 벌어졌다. 이 흐름이 후반까지 이어져 결국 삼성생명이 대패했다.

2위 재도약이 간절했던 우리은행은 슈터 강유림이 14점 4리바운드로, 김아름이 10점 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쿼터부터 우리은행의 공격력을 억제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더불어 도합 19개를 범한 턴오버 역시 발목을 잡았다.

슛 시도하는 부천 하나은행 양인영

7연패 늪에 빠진 하나은행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지난 30일 부산 사진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부산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전 끝에 63-65로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이 경기 패배로 꼴찌 하나은행은 5위 청주 KB와 4경기 차로 벌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던 하나은행은 1쿼터 BNK 에이스 김소니아를 2점으로 묶고 18-1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 시작하자마자 김소니아에 3점포 2방을 내주며 시소 싸움을 벌였고, 이 흐름이 4쿼터까지 이어져 1, 2차 연장까지 갔다. 특히 2차 연장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갖고 골밑으로 파고들던 이시다 유즈키가 넘어져 공을 놓치는 결정적 턴오버로 대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김정은(17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과 양인영(1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이 더블더블을 작성, 유즈키가 12점을 올렸지만, 이외의 주전 3명이 4점을 합작하는 데에 그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삼성생명의 승리 가능성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게 패하며 3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여전히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하나은행은 양인영, 김정은, 진안 등 탄탄한 골밑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활용할 가드진이 부족해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