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승부예측] '연패 탈출한다' 가스공사 vs '연승 간다' LG - 2024년 12월 9일

입력 2024. 12. 7. 오전 6:14
|
최종수정 2024. 12. 7. 오전 11:39
Eunji Kim
|
농구
[KBL 승부예측] '연패 탈출한다' 가스공사 vs '연승 간다' LG - 2024년 12월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2024. 12. 9.
오후 7:00
창원 LG 세이커스

GOSU 베팅 픽

머니 라인
베스트 베팅
대구 한국가스공사
베팅 인사이트
  • LG 전성현은 7일 DB전에서 약 11분 동안 무득점을 기록했다.
  • LG 두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 가스공사는 득점 3위(79.4점)와 리그 최저 실점(70.0실점)을 기록 중이다.
  • LG는 리그 득점 8위(73.7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일정: 12월 9일(월) 오후 7시(한국시각)/ 대구체육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승

12월 9일(월) 오후 7시(한국 시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와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LG)의 맞대결이 가스공사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연패 늪에 빠진 가스공사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3위 가스공사가 2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7일 가스공사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쳐 85-89로 패하며 시즌 성적 9승 6패로 4위에 있던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지난 삼성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던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벌였다. 1쿼터 30점 이상 헌납, 2쿼터 역시 10점 차(41-54)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던 가스공사는 3쿼터부터 역전의 발판을 깔며 추격을 시작했고, 4쿼터 맹공을 펼치며 85-84 대역전극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전세를 내주고 패했다.

정성우와 김낙현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이탈한 상황에서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앤드류 니콜슨이 12월에 처음으로 20점대(21점 12리바운드) 득점을 올리며 더블더블을 완성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슛 시도하는 창원 LG 소속 선수 유기상(좌)

 

2. 홈 4연패 탈출한 LG

반면 LG는 안방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홈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가스공사전이 펼쳐진 같은 날 창원체육관에서 원주 DB와 홈 경기를 펼쳐 접전 끝에 76-74로 꺾고 7일 현재 시즌 성적 5승 9패로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최근 경기력에 아쉬움을 남겼던 LG는 한때 18점 차로 앞서는 등 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승부처에 무섭게 돌진하는 DB에 주춤하며 기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 경기 종료 37초 전 74-74 동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에이스 아셈 마레이가 골밑 득점으로 역전의 빌미를 끊어내며 LG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LG에 승리를 안긴 마레이는 17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해 에이스다운 모습을 선보였고, 유기상(13점 3어시스트 2스틸), 양준석(17점 3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마레이를 지원 사격했다. 한편 전성현은 11분 34초 동안 무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3. 가스공사의 승리 예측

후반에 무섭도록 힘을 내는 가스공사와 후반에 경기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추격을 허용하는 두 팀이 만난다. 최근 5경기 성적이 2승 3패로 비슷한 두 팀이지만, 가스공사는 여전히 리그 최저 실점(70.0실점)으로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LG는 낮은 득점(73.7득점)에 반해 높은 실점(76.2점)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가스공사가 LG에 졌지만, 전반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좋은 가스공사가 LG를 꺾고 연패 늪에서 탈출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