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승부예측] '2위 수성' 현대모비스 vs '4연패 막는다' 가스공사 - 2025년 2월 7일

입력 2025. 2. 5. 오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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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2. 5. 오후 11:11
Eunj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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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KBL 승부예측] '2위 수성' 현대모비스 vs '4연패 막는다' 가스공사 - 2025년 2월 7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2025. 2. 7.
오후 7:00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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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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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가스공사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 현대모비스는 리그 최다 득점(81.7점)을 기록 중이다.
  • 현대모비스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앞선 삼성 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 현대모비스 숀 롱은 앞선 삼성전에서 골밑 적극성으로 팀 승리를 지원했다.

경기 일정: 2월 7일(금) 오후 7시(한국시각)/ 울산동천체육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승

2월 7일(금) 오후 7시(한국 시각)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의 맞대결이 현대모비스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단독 2위 지킨 현대모비스

함지훈 부상 이탈 이후로 잦은 턴오버로 기세가 내려가며 3위 창원 LG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5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펼쳐 77-68로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2위 현대모비스(22승 13패)는 3위 LG와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이날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장재석(13점), 신민석(14점), 이우석(11점) 등 국내 선수들이 중심이 돼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최근 감독에 고민거리를 안겨줬던 외국인 선수 숀 롱(16점 9리바운드)과 게이지 프림(8점)이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를 지원했다.

전반은 내내 시소 게임을 벌이며 현대모비스가 43-41, 2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이원석과 이정현을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삼성이 실책으로 발목을 잡는 사이 신민석이 외곽포 3개를 꽂고, 숀 롱이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하면서 현대모비스가 기세를 다시 가져갈 수 있었다. 4쿼터는 이우석 원맨쇼로 경기는 현대모비스 승리로 끝이 났다.

자유투 시도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44)


2. 3연패 탈출한 가스공사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며 4위에서 5위로 하락한 가스공사가 지난 2일 대구체육관에서 당시 5연패 중이었던 서울 삼성과 홈 경기를 펼쳐 72-69로 승리했다. 3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5위 가스공사는 시즌 19승(16패)째 기록하며 4위 수원 KT와 1경기 차 좁혔다.

경기 내내 삼성에 리드를 내주며 4쿼터로 돌입한 가스공사는 전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쿼터 뒷심 부족으로 연패했던 가스공사는 7점 차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초반 정성우의 수비로 단숨에 분위기를 바꿔 놓았고, 이 흐름으로 상대를 6분간 무득점으로 막은 가스공사는 1승을 챙겼다.

이날 결정적인 스틸로 팀 승리를 견인했던 정성우는 28분 넘게 코트를 누비며 14득점 4개의 결정적 스틸로 연패 탈출을 견인했고, 샘조세프 벨란겔 역시 17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가스공사의 장점이었던 외곽슛이 단 4개로 그친 것이 아쉬웠다.

3. 현대모비스의 승리 예측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부상 이탈로 기세가 주춤했으며, 숀 롱이 골밑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가 답답해졌다. 그러나 숀 롱은 삼성전에서 이전과 다른 적극적인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숀 롱의 변화된 모습 속에서, 올 시즌 가스공사와의 3경기에서 매 경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가 이번에도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