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뉴스] '네덜란드 최고 영입→부상 악재' 황인범의 눈물...오현규는 2경기 3골 폭발! 엄지성 FA컵 분전
한국의 3인방이 유럽 무대에서 엇갈린 희비를 보였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최고 영입'이란 찬사 받았지만 부상 악재에 눈물을 삼켰고, 오현규는 새해 첫 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로 '벨기에의 괴물'로 자리매김했다. 엄지성은 FA컵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팀이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황인범, 최고의 평가 받았지만 부상 악재...페예노르트 4경기 결장 위기
'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영입' 평가를 받았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네덜란드 매체 '푸트발프리미어'는 "황인범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공격, 수비, 득점, 도움 다방면에서 정말 완벽한 미드필더"라며 극찬했다. 실제로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입단 후 단 4개월 만에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퀸턴 팀버, 안토니 밀람보와 함께 중원 삼각형을 구축하며 경기를 조율했고, '에레디비시 90분당 기회 창출 1위'라는 빛나는 기록도 남겼다.
그러나 12월에 당한 원인 불명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PSV 원정을 시작으로 복귀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의 부상이 아쉽다.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약 4경기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경기를 지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찬사를 보냈던 황인범이 부상을 이겨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현규, 새해 첫 골 포함 2경기 연속골...벨기에 리그 새로운 해결사로!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가 2025년을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간) OH 뢰번과의 주필러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 쐐기골을 꽂았다. 앞서 8일 벨기에컵 8강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새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의 놀라운 득점 효율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19경기 교체 출전 동안 20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4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컵대회 3골을 더해 시즌 총 7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로 헹크는 2위 클럽 브뤼헤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오현규는 오는 16일 클럽 브뤼헤와의 벨기에컵 4강 1차전에서 공식전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엄지성, FA컵서 분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벽은 높았다...스완지시티 0-3 완패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이 FA컵 3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팀은 0-3으로 완패했다.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엄지성은 31회 터치, 89%의 정확한 패스 성공률, 2차례의 슈팅, 100% 드리블 성공률(2/2)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은 엄지성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18경기(선발 1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좌측 윙어를 주 포지션으로 하면서도 중앙과 우측을 오가는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비록 이날 FA컵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26경기 9승 7무 10패로 챔피언십 1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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