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24점 차 리드 허용' LG, 접전 끝에 KCC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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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접전 끝에 부산 KCC를 잡았다.
LG는 지난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KCC와의 홈 경기에서 KCC를 90-80으로 눌렀다.
이로써 당일 경기 결과로 시즌 22승 14패를 기록한 LG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 13패)와 반 경기 차로 좁힌 3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올 시즌 KCC와의 4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LG에게 다이내믹했던 하루였다. LG는 1쿼터에만 야투 성공률 80%(12/15)로 좋은 슛감을 자랑했고, 한 쿼터에서 32점을 올리며 32-14점 차로 앞섰다. LG가 이번 시즌 1쿼터에서 32점을 올린 건 처음이었다.
아울러 1쿼터 18점 차이는 이번 시즌 2번째 큰 격차다. 첫 번째는 지난해 11월 9일 안양 정관장이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30-8로 앞서며 작성한 22점 차였다.
2쿼터 한때 24점 차 우위를 가져갔던 LG는 잦은 실책으로 전반을 48-34, 14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초반부터 허웅, 최준용, 캐디 라렌에 연속해서 득점을 허용해 한때 63-64로 역전까지 당했지만, 대릴 먼로의 자유투 성공으로 64-64, 동점으로 쿼터를 마쳤다.
3쿼터 흐름이 4쿼터까지 이어지며 80-80으로 동점까지 이어갔지만, 성공적인 수비와 함께 KCC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LG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LG는 칼 타마요(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레이(1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양준석(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3개), 정인덕(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전성현(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개)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승장 조상현 LG 감독은 "힘든 와중에 4라운드를 8승 1패로 마쳤다.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초반 컨디션이 너무 좋았는데 선수들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더라. 이게 내 역할인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서 “젊은 선수들이 점수가 벌어졌을 때 턴오버를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간에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양)준석이와 (정)인덕이가 스코어 싸움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 하루 쉬고 같은 팀과 경기하지만 잘 준비하겠다"라며 경기 총평을 남겼다.
한편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7위 KCC(15승 21패)는 6위 원주 DB(16승 20패)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창진 감독은 "1쿼터 경기 내용이 안 좋았는데 끝까지 쫓아가는 상황에서 힘에 부쳤다. 역전하고 1분도 안 돼서 여섯 점을 허용한 게 패인이 아닌가 싶다"라며 짧은 경기 총평을 남겼다.
두 팀은 오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올 시즌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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