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리뷰] A조 1위를 향한 맞대결, 네덜란드 vs 에콰도르

11월 26일(토) 오전 1시(한국 시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의 네덜란드와 에콰도르가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첫 경기에서 2-0으로 상대 팀을 격파하여 1승을 올린 바 있다.

1. 산뜻한 출발과 함께 시작된 네덜란드의 우승 사냥

네덜란드가 지난 세네갈전에서 1승을 올리며 산뜻하게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전반전에서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여주며 예상 밖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먼저 승기를 잡은 건 결국 네덜란드였다.

후반 39분 프렌키 더 용과 코디 각포의 합작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네덜란드는 기세를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데이비 클라센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거미손 안드리스 노페르트와 버질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강화된 수비진이 세네갈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낸 것 역시 네덜란드의 완승에 큰 도움을 줬다.

네덜란드가 지난 경기를 지점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려 빠르고 공격적인 모습을 회복하여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전에서 멀티골로 에콰도르에 우승을 선사한 에네르 발렌시아개막전에서 멀티골로 에콰도르에 우승을 선사한 에네르 발렌시아Richard Sellers

2. A조의 다크호스 에콰도르, 2승을 노리다

에콰도르는 개최국 카타르와의 첫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갖춘 베테랑 에네르 발렌시아의 멀티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92년 월드컵 역사의 개최국 무패 전통을 깨버렸다.

개막전에서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에콰도르는 볼 점유율에서 6개의 슈팅 중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5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카타르보다 높은 골 결정력을 보였다.

특히 그들은 롱패스와 숏패스를 적절히 섞어 가며 경기를 운영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고, 빠른 스피드로 카타르 수비의 빈공간을 잘 노리며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오는 2라운드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더욱 세밀해진 공격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오렌지 군단을 상대로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첫 승리를 이끌었던 에네르 발렌시아는 카타르와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선수 교체됨에 따라오는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3. 네덜란드 승리 예상

네덜란드는 지난 경기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공격력을 보강하고 더욱 단단해진 수비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네덜란드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