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올림픽 여자 핸드볼 프리뷰] 유럽만 남은 4강전... 스웨덴 vs 프랑스 / 노르웨이 vs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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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8.07.21:07기사입력 2024.08.07.21:07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에서 유일하게 유럽 외의 국가였던 브라질이 노르웨이에 완패하며 유럽에서는 4팀만 남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한국과 같이 A조에 속해 8강에 진출한 4팀 중 3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웨덴 VS 프랑스 (8월 8일 오후 11시 30분)

스웨덴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헝가리와의 8강 경기에서 36-32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스웨덴은 전반전을 16-15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전에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에서 7-3으로 4점 차 승리를 거뒀지만, 준결승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각각 10개의 슈팅을 시도해 7골과 6골을 넣은 니나와 해그먼이 준결승에서도 프랑스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별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1위로 8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A조에서 1승 4패로 마지막 8강 티켓을 거머쥔 독일에 26-23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전반전에 3골을 앞서 나가며 어렵지 않은 승리를 만들어냈다.

프랑스는 독일보다 1개 많은 36개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그 중 13개를 로라 골키퍼가 막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36%의 선방률을 보여준 로라는 준결승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좋은 선방률을 보여주고 있는 프랑스 여자 핸드볼 골키퍼 로라좋은 선방률을 보여주고 있는 프랑스 여자 핸드볼 골키퍼 로라FRANCOIS LO PRESTI

노르웨이 VS 덴마크 (8월 9일 오전 4시 30분)

A조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노르웨이와 덴마크가 준결승전에 다시 만났다. 덴마크가 조별 예선에서 당한 18-27 대패 설욕을 노린다.

노르웨이는 8강에 오른 팀 중 가장 쉬운 상대인 브라질을 만나 32-15 완승을 거두고 손쉽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노르웨이는 전반전을 16-8 더블스코어로 마친 뒤 후반전에도 단 7골만을 내주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반면, 덴마크는 라이벌 네덜란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을 11-10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9-25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 100% 슈팅 성공률을 보여주며 6골을 넣은 한센이 공격 선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에 조별 예선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노르웨이가 다시 한 번 덴마크를 잡을지 아니면 설욕에 성공하며 덴마크가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지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으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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