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시작된 4라운드, 뜨거워진 배구팬들의 함성 - 1월 2주차 여자부 경기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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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1.07.08:00기사입력 2023.01.07.08:00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V-리그 여자부의 4라운드가 시작되었다. 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 턱밑까지 추격한 가운데 중위권 역시 단 한 번의 승부로 순위가 갈리는 상황에 직면하며 1월 2주 차도 박빙의 승부 대결이 예상된다.

GS칼텍스 vs KGC인삼공사 (1월 9일 오후 7시)

8승 11패 26 승점 GS칼텍스와 8승 10패 25 승점 KGC인삼공사가 순위 도약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1승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두 팀은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로 돌입한 지금 이 시점에서 승점 쌓기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태가 됐다. 

공격 성공률(39.96%-39.79%)과 세트당 블로킹(2.24-2.03), 세트당 서브(0.8-0.68)까지 모든 기록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GS칼텍스와 KGC의 승부는 경기의 흐름을 먼저 가져오는 쪽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1월 11일 오후 7시)

리그1위 현대건설과 리그2위 흥국생명이 만난다. 현재 현대건설은 48승점, 흥국생명은 44승점으로 두 팀의 승점은 단 4점 차이다. 

최근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부상 공백을 황연주라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극복하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고, 흥국생명은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끈끈한 조직력과 팬의 응원으로 흔들리지 않는 공격 성공률(41.95%) 1위의 위엄을 지켰다.

올 시즌 펼친 3번의 맞대결 중 현대건설이 1, 2라운드의 승리를 가져가며 우세한 위치에 놓여있으며, 4라운드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배구단 단장을 경질시켰고, 6일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초까지 4년 동안 흥국생명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김기중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현대건설 황연주가 최근 경기에서 팀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현대건설 황연주가 최근 경기에서 팀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PHILIPPE LOPEZ

페퍼저축은행 vs 한국도로공사 (1월 12일 오후 7시)

V-리그 여자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그들에게 첫 승을 안겨준 한국도로공사와 다시 맞붙는다.

지난 2022년 마지막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집념과 끈질긴 수비, 매서운 공격으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일궈냈다.

여전히 세트당 블로킹 2.6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2022년 마지막 패배의 설욕에 성공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GS칼텍스 vs IBK기업은행 (1월 13일 오후 7시)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하위권에 머무는 IBK기업은행은 공격 성공률(35.15%)까지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GS칼텍스와의 지난 경기 중 2연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승리를 거머쥔 경기의 절반 이상이 원정경기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IBK기업은행은 오는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칼텍스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4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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