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1위' 질주에 '브레이크' 건 우리카드! 현대건설,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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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1.13.19:04기사입력 2022.11.13.19:04

‘도드람 2022/23 V-리그’ 1라운드 4주 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6연승을 향해 질주하던 1위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게 발목을 잡혔으며 현대건설은 6경기 전승을 하며 절대강자의 아성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를 잡고 1라운드를 5승으로 마무리했다.

1. OK금융그룹 1-3 대한항공(11월 8일 오후 7시, 남자부)

대한항공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한공은 이날 승리로 5경기 전승 무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이날 패배로 2승 3패 승점 7점으로 하위권인 6위에 위치 중이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1세트는 18-10으로 대한항공이 앞섰지만 OK금융그룹이 차근차근 점수를 얻으며 역전에 성공, 1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접전 끝에 2~4세트를 어렵게 가져간 대한항공이 승점 3점을 확보했다.

2. KGC인삼공사 2-3 현대건설(11월 11일 오후 7시, 여자부)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라운드 6경기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17승점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이날 패배했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 그러나 2승 3패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부상이다. 경기 전날 어깨 부상이 있었던 야스민은 결국 이날 1세트 초반부에 교체됐다. KGC인삼공사는 승리를 거둘 적기였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서브하는 흥국생명 소속 선수 김연경서브하는 흥국생명 소속 선수 김연경Toru Hanai

3. 우리카드 3-2 대한항공(11월 11일 오후 7시, 남자부)

대한항공이 2-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브레이크 없이 질주 중이던 대한항공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며 승점 2점 확보, 3승 2패 8승점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대한항공은 6연승에 실패하며 1라운드를 첫 패배로 마무리했다.

‘범실’이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내내 범실로 지적을 받아왔던 대한항공이 결정적일 때 범실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에게 3세트를 내줬다. 이날 우리카드는 범실 28개를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은 범실 37개를 기록했다.

4. 흥국생명 3-2 도로공사(11월 13일 오후 4시, 여자부)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공격이 강한 흥국생명과 수비가 안정적인 도로공사의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1라운드를 5승 1패 14승점을 기록하며 2위로 마무리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1라운드를 3승 3패 9승점으로 기록하며 3위로 마무리했다.

1, 2세트는 흥국생명이, 3, 4세트는 도로공사가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옐레나-김미연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도로공사의 수비는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은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5. 그 외에 경기 결과

남자부

KB손해보험 0-3 현대캐피탈(11월 9일 오후 7시)

한국전력 3-0 삼성화재(11월 10일 오후 7시)

현대캐피탈 0-3 OK금융그룹(11월 12일 오후 2시)

삼성화재 3-2 KB손해보험(11월 13일 오후 2시)

여자부

IBK기업은행 1-3 현대건설(11월 8일 오후 7시)

도로공사 3-0 페퍼저축은행(11월 9일 오후 7시)

GS칼텍스 0-3 흥국생명(11월 10일 오후 7시)

페퍼저축은행 1-3 IBK기업은행(11월 12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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