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개막 첫 승' 신고한 기업은행! 2연승을 달리는 강호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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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2.10.30.23:22기사입력 2022.10.30.23:22

도드람 2022/23 V-리그 1라운드 2주 차 경기가 한국도로공사와 IBK 기업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종료됐다. 이번 시즌 남녀 프로배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은 2연승을 거뒀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우리카드와 흥국생명도 2연승에 성공하며 쾌조의 시즌 출발을 이어나갔다.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도로공사 3-2 GS칼텍스(10월 27일 오후 7시)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1, 25-15, 21-25, 22-25,15-1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도로공사는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수 외인 카타리나와 배유나, 이예림이 합작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첫 승을 가져갔다. 카타리나가 27점을 기록한 가운데 배유나와 이예림도 나란히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이날 모마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8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이 활약하지 못하며 개막전 승리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도로공사 배유나한국도로공사 배유나Koki Nagahama

현대캐피탈 0-3 대한항공 (10월 28일 오후 7시)

2년 연속 통합 챔피언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 0(26-24 25-22 25-19)으로 누르며 2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대한항공은 범실 24개로 현대캐피탈 15개보다 많았지만, 블로킹 11-5, 서브 6-3으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대한항공은 집요한 집중력으로 반격 기회를 만들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정지석이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3개 포함해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링컨이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외인 오레올이 공격 성공률 22.7%, 득점 5점에 그치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허수봉이 10점으로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KGC 인삼공사 0-3 흥국생명 (10월 29일 오후 9시)

김연경이 다시 한번 완벽한 공격과 수비를 선보였다. 흥국생명은 29일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18) 승리를 거뒀고, 승점 6점으로 현대건설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 18득점, 공격 성공률 71.4%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던 김연경은 이날 옐레나 (20득점) 다음으로 높은 14득점을 획득하며 공격 성공률 54.55%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수비에서도 정교한 경기력을 뽐내며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18번의 리시브를 시도했고, 디그도 13번 중 10번을 성공시켰다. 범실은 단 두 개였다.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IBK 기업은행 외인 산타나푸에르토리코 국적의 IBK 기업은행 외인 산타나JOHANNES EISELE

한국도로공사 1-3 IBK기업은행 (10월 30일 오후 4시)

IBK기업은행이 개막 2연패 뒤 첫 승리를 장식했다. 기업은행은 30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22 25-16)로 첫 승을 거뒀다.

육서영이 매서운 공격력을 펼치며 기업은행은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박정아 투입 카드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시키는데 성공했고 2세트를 따내 승부는 원점이 됐다.

3,4세트의 주인공은 기업은행이었다. 이전 개막 2연전에서 세트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해 내리 무너졌던 기업은행이 끈질긴 수비와 국내 선수들의 공격으로 승기를 잡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산타나가 25점을 올렸고, 표승주와 육서영도 이어 20점, 15점으로 팀의 승리에 합작했다.

그 외 경기 결과

KB손해보험 3-1 한국전력

페퍼저축은행 1-3 현대건설

우리카드 3-1 삼성화재

KB손해보험 3-2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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